‘도둑놈 도둑님’, 믿고 보는 포인트 넷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메이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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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의 측이 관전 포인트 네가지를 공개했다.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은 거대 세력의 검은손에 맞서 싸우는 소시민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는 쫄깃한 전개로 그려내면서 시청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기습 전개는 물론, 막힌 속이 뻥 뚫리는 전개는 시청률 상승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진짜 도둑을 잡기 위해 도둑이 된다는 설정은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전개,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이 더해져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방송에서는 또 한번의 통쾌한 사이다 반전이 그려질 예정이다. 첫 방송부터 순항을 이어온 ‘도둑놈 도둑님’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장돌목과 강소주의 한집살이 예고

아버지 강성일(김정태)의 죽음으로 춘천으로 내려가 혼자 살던 강소주(서주현)가 11년 만에 경찰이 되어 돌아왔다. 그 사이 펜싱 꿈나무에서 변호사 출신 통쾌한 의적이 된 장돌목. 11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4각 관계에 불씨를 지필 예정이다.

이날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장돌목이 머물고 있는 산울율에 무작정 찾아오는 강소주의 모습이 그려진다. 산운율 사람들의 다수결 결과에 따라 강소주와의 한집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이로써 고교 시절 장돌목에 호감을 가졌지만 포기해야 했던 강소주와 윤화영(임주은)을 좋아했던 장돌목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인다.

◆ 한준희의 러브라인은 청신호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장면 중 하나는 윤화영을 향한 한준희(김지훈)의 눈빛이다. 11년 전 학생과 과외선생으로 만난 두 사람. 한준희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윤화영이 애썼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한준희가 윤화영에게 끌리고 있다.

유학 후 돌아온 윤화영과 재회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옷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주려 하지만 결국 전해주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한준희의 안타까운 모습이 담긴다.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돌아서는 한준희와 그런 한준희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한 윤화영의 로맨스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 장돌목 VS 이윤호

비리 국회의원들의 집을 털거나, 문제 기업인들의 비자금을 훔치는 등 의적으로 활동하는 장돌목의 다음 타켓은 과거 억울하게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패하게 만든 이윤호(한재석)이다.

17일 방송에서는 이윤호에게 복수하기 위해 홍일권(장광)에게 접근하는 장돌목(지현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윤호에게 회사를 물려주는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하기 위해 홍일권이 페이퍼컴퍼니는 만든다는 사실을 입수한 장돌목이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캐내기 위해 과감하게 접근한다.

과거 장돌목의 존재를 의심했던 홍일권과 이윤호를 잡기 위해 제 발로 원수를 찾아간 장돌목의 ‘외나무 다리 만남’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장돌목을 도와주는 사람들 VS 공공의 적

장돌목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종범(쇼리)과의 찰떡 호흡이 또 한번 펼쳐진다. 장돌목이 홍일권에게 접근할 당시 위기가 닥쳤을 때 종범의 반짝이는 지채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얄미운 캐릭터도 있다. 홍일권 옆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는 ‘나쁜 여자’ 홍미애(서이숙)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방송에서 새로 등장한 오송식(이상우)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