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측, 협박 경위 밝혀 “경찰 수사中… 멤버 경호 보강” (공식)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에이핑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에이핑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에이핑크가 지난 14일 살해 협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이하 플랜에이) 측이 사건의 경위와 현재 상황 등을 소상히 밝혔다.

에이핑크는 지난 14일 오후 7시 40분께 울 논현동에 위치한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상자가 이날 오후 112로 협박 전화를 걸어 “14일 오후 9시에 에이핑크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 칼로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라는 협박 전화를 걸어왔다.

이후 8시30분께 사복 차림의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계 형사 6명이 건물 주변에 배치돼 체포 등을 준비했고, 비슷한 시각 서울 강북에 위치한 멤버들의 연습실에도 관할 지구대가 출동,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했다.

오후 10시께까지 협박범이 나타나지 않았고, 형사들은 이후 소속사 직원 등을 상대로 그간의 정황에 대해 관련 추가 조사를 벌였다. 연습을 중단하고 있던 멤버들 역시 오후 10시께 숙소로 복귀하였으며, 소속사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숙소 인근에 소속사 직원 등을 상시 대기시켰다.

현재 강남경찰서가 사건을 수사 중이다. 소속사는 “다양한 협조와 함께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당사는 협박 용의자의 신원이 빠른 시일내에 파악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이핑크는 금일(15일) 공식 일정이 없는 상태다. 소속사는 “가급적 대외 외출을 자제한 가운데, 피치못할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개별 동선 및 개별 멤버마다 매니저가 동행해 안전을 대비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사설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당분간 멤버 전원의 경호를 가까이서 대비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지난 4월 에이핑크를 향한 루머 및 수위 높은 악성 댓글 등에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밝힌 바, 이날도 “향후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악플과 각종 위협에 대해 더욱 엄정히 대할 계획”이라며 “더 이상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강력한 법률적 대응으로 사안에 임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염려를 함께 해주신 대중과, 팬, 그리고 신속한 대응으로 사건을 처리하고, 안전을 확보해주신 경찰 관계자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