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V SBS’, 50억 원 모금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희망TV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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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반기 ‘희망TV SBS’가 6,912건(6월10일 기준)의 정기 후원 신청을 통해 약 50억 원의 후원금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을 시작으로 ‘희망TV SBS’는 20년 간 국내외 가난과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희망을 지켜왔다.

특히 몇 년 전 부터는 점점 스마트화 되어가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눔에 대한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기부 문화도 발전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9일, 10일 양일간 생방송으로 진행 된 2017 ‘희망TV SBS’는 박수홍, 진세연, 김주우가 MC를 맡았고, 어느 때보다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먼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각계 스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말라위에서 열악한 의료 현실을 체험하고 돌아온 배우 유준상은 그곳에서 느낀 강렬한 경험을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버스킹 형식의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2014년 ‘희망TV SBS’를 통해 처음 우간다에 다녀온 배우 조성하, 조수현 부녀는 다시 한 번 우간다를 방문해, 그들이 3년 전 만났던 아이의 현재 모습을 전했다. 이외에도 배우 박상원, 김현주, 정준이 각각 아프리카 케냐, 니제르,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해 나눔의 행렬에 동참했다.

새로운 온라인 기부 프로젝트 ‘마이키즈’도 빼놓을 수 없다. 마이키즈는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사진을 찍으면 웹사이트에 등록된 약 만 명의 전 세계 후원 대상 아동들 중 자신과 닮은 아동을 매칭 시켜주는 새로운 기부 시스템이다.

현아, 김상중, 김준현, 윤형빈, 양세찬, 러블리즈, 다이아 등 유명 연예인들의 마이키즈 참여 영상이 공개되자 순간 접속자가 1,300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과천대공원에서 생중계로 진행 된 ‘희망걷기대회(Step For Water)’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식수시설을 지원하는 이벤트로, 한 걸음에 1원씩 참여하는 시민들의 걸음 수만큼 후원금으로 환산된다.

장현성, 라붐, 김반장, 키썸 등의 스타들과 함께 사전 신청자 3,000명과 현장 접수 200명 등 총 3,2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약 4km의 기부 여정에 함께 했다. 이벤트는 끝났지만 ‘스텝 포 워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올해 8월까지 언제, 어디서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한편 ‘아이 낳고 싶은 대한민국’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SBS는 ‘희망TV SBS’를 통해 아이 낳기 어렵게 만드는 대한민국의 구조적 문제를 심도 깊게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아이 낳기 좋은 사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실험했다. 그 시작으로, 전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천수과 김신욱이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축구 꿈나무 지원 프로젝트 ‘안산 드림 FC’의 사연이 공개되었고,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 환아 지원 사업 등이 소개됐다.

그 밖에도, 마다가스카르의 ‘부시맨 닥터’ 이재훈 의사의 의료 봉사 스토리와 자녀 사망 후 자녀의 뒤를 이어 아프리카 아동을 후원 중인 노부부의 감동 사연도 공개됐다. 이재훈 의사의 마다가스카르 오지 의료 봉사 스토리는 배우 유인나가 더빙에 참여하여 힘을 보탰다.

‘희망TV SBS’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노력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더 감동적인 사연과 참신한 이벤트로 시청자를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