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잘 될 수밖에 없는 #美친케미 #현실공감 #해피엔딩(종합)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쌈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 송하윤, 안재홍 / 사진제공=KBS

‘쌈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 송하윤, 안재홍 / 사진제공=KBS

배우 박서준·김지원·안재홍·송하윤이 해피엔딩을 꿈꿨다.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김동휘) 기자간담회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극을 이끄는 주역 박서준·김지원·안재홍·송하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극 전반부엔 20년 지기 동만(박서준)과 애라(김지원)가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서로를 신경 쓰기 시작하는 모습과 함께 6년째 연애 중인 주만(안재홍)과 설희(송하윤)의 현실적 로맨스가 그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극은 지난달 22일 첫 방송 이후 줄곧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시청률 정주행 중이다. 촬영이 거의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힘든데, 반응이 좋아서 힘을 낼 수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원과 송하윤은 “드라마가 유쾌하고 재미있다. 또 현실적인 대사가 많아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극에는 박서준과 김지원, 안재홍과 송하윤 커플의 극과 극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들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서준은 김지원에 대해 “처음엔 어색했는데 지금은 진짜 애라를 만나는 느낌이다. 대본을 봤을 때보다 실제로 연기를 하면서 더 좋은 그림이 나온다”고 칭찬했다. 안재홍 역시 송하윤에 대해 “배려심이 많다. 내가 부어있으면 우엉차를 주고, 코가 막혀있으면 아로마 오일도 준다. 자상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8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쌈 마이웨이’에는 로맨스뿐 아니라 인물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디테일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종합격투기 선수로 거듭날 박서준은 “다른 드라마와 달리 후반부에 노출이 많다. 근데 운동을 하거나 쉬고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이걸 이겨내는 게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7회에는 애라(김지원)에게 애정을 쏟았던 무빈(최우식)이 반전남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실제로 최우식과 친분이 있는 박서준은 “무빈이 캐릭터는 가진 게 많은 인물이다. 그래도 우식이가 연기를 한다면 뭔가를 뺏겨도 마음이 아프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애라 역의 김지원은 발끈했고 송하윤은 김지원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캐릭터 견제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이라고 해명했다.

극 중 서로에 대해 과격한 표현도 서슴지 않는 것에 대해서 박서준은 “내가 언제 여배우에게 이렇게 욕을 해보겠나”라며 웃었다. 이어 “이러한 표현들이 인물들의 가까운 관계를 대변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김지원은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어색했다. ‘삐’처리가 된다고 해도 입모양이 보이지 않나. 그런데 계속 하다 보니 뭔가 시원한 게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거의 생방송으로 촬영 중이라 다음 회 전개도 알지 못한다”라고 말하면서도 해피엔딩을 꿈꿨다. 박서준은 “동만이는 행복하길 바란다. 애라와의 관계 역시 이왕이면 잘 만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꽉 닫힌 결말이 좋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역시 “현실과 닿아있는 드라마다. 엔딩은 판타지하게 행복하게 마무리되면 좋지 않을까”라고 희망했다.

박서준은 “미니시리즈는 8화 이후가 중요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동만이와 애라가 왜 지금까지 애매한 감정을 느꼈는지 오늘(13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나 역시 해당 대본을 보며 깨달은 게 있다”라고 귀띔했다.

배우들은 힘이 부치는 게 사실이라고 고백하면서도 돌아봤을 때 후회가 남지 않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