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2일, 오늘의 어퍼컷 <승승장구>

오늘의 어퍼컷
KBS 밤 11시 5분
개그맨 최효종은 피소 사실을 접하고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시청자들도 최효종의 피소 소식을 듣게 될지도, 가 그의 피소 심경을 최초로 들을 수 있는 방송이 될 거란 것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냥 웃겨드리는 것에만 충실한” 최효종의 인생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기만 해도 이번 고소의 허무맹랑함이 자연히 드러나겠지만, 그의 생각 또한 궁금한 게 사실이다. KBS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지만 강용석 의원(무소속)은 여전히 고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점입가경의 상황에서 개그든, 토크든 시청자를 위한 시원한 한 방을 날려주길 기대한다.

오늘의 탐사보도
SBS 밤 8시 50분
깊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제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가장 투명해야 할 교육 재단의 비리 또한 너무나 고질적인 탓에 한 두 겹 벗겨낸다 해도 그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오늘 은 1년 전 경기도의 한 사립학교 재단 행정 직원이 일가족을 차에 태운 후 저수지로 돌진했던 사건을 파헤친다. 유서도 없이 단순자살로 마무리된 이 사건에는 당시 이 직원이 오래 동안 법인의 업무를 맡아왔고 사망 직전 교육청의 감사가 있었던 사실 등 여러 의혹이 있다. 내신 성적 조작부터 회계서류 불법 소각까지 지난 십 수 년 동안 이 재단에서 벌어진 문제 또한 사건의 심각성을 말해준다. 복잡하게 숨겨져 있는 비리의 실체를 끝까지 추적해 보자.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사진. 채기원 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