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쇼 트라이앵글’ EDM의 성지 강남크루 3회 우승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DJ쇼 트라이앵글' 캡처 / 사진제공=SBS

‘DJ쇼 트라이앵글’ 캡처 / 사진제공=SBS

지난 11일 방송된 SBS ‘DJ쇼 트라이앵글’에서는 ‘상대 크루 프로듀서의 음악을 재탄생시켜라’를 주제로 윤일상, 라이머, 용감한 형제의 곡을 재해석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1라운드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강남의 DJ 듀오 인사이드코어는 이태원 크루의 프로듀서 윤일상의 곡을 재해석했다. 괴물 보컬이라 불리는 실력파 가수 임도혁과 다채로운 끼로 주목받고 있는 오마이걸의 승희가 김범수와 YB의 곡을 함께 꾸몄고 무대를 본 뮤지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대중을 위한 편곡을 했다”라며 인사이드코어의 무대를 칭찬했다.

이어서 이태원 DJ 얀 카바예와 홍대 DJ 쥬스가 각각 라이머와 용감한 형제의 곡을 재탄생 시켰고 상대편이지만 멋진 무대를 꾸며준 DJ들을 보며 프로듀서들은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특히 자신의 로고가 새겨진 깃발까지 흔들며 드럼 비트에 맞춰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인 DJ 쥬스는 ‘이름이 뭐예요’, ‘나혼자’, ‘사뿐사뿐’ 등을 리믹스해 1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167점을 받았다. 연예인 패널로 출연한 AOA의 혜정은 “어쿠스틱 버전의 사뿐사뿐을 사용해 디제잉하셨는데 신기하고 멋있었다”며 만족했다.

2라운드에서는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상대 DJ들의 견제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출전한 이태원 크루 DJ 바가지의 공연 중 갑자기 노래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기계에 연결선이 빠져있는 것을 뒤늦게 알아챈 바가지는 머리를 감싸 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피처링 가수로 함께한 이혁의 등장 직전 사고가 발생해 더욱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 바가지는 마음을 가다듬고 공연을 재개했지만 아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후 홍대 크루의 플로지&루이마위, 강남 크루의 스매셔가 윤일상, 라이머의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스매셔 무대에 출격한 ‘한여름 밤의 꿀’ 원곡 가창자인 레이나와 빅스타의 래퍼 필독은 풋풋하고 달달한 모습으로 스매셔의 무대에 힘을 더했고 최종 결과는 강남 크루의 우승으로 돌아갔다.

연일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며 EDM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DJ쇼 트라이앵글은 매주 일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