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벙X돌직구”…’개콘’ 정명훈이 뽐낸 고참의 존재감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콘'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콘’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정명훈이 귀염둥이 남사친으로 변신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KBS2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정명훈이 새로운 코너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로 고참의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는 어벙한 정명훈과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인 김민경, 오나미, 이현정의 이야기를 친근하고 코믹하게 다룬 코너다. 정명훈은 무려 세 명의 여사친들의 애정을 독차지하는 남사친으로 활약하며 착각에 빠진 그녀들을 향해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려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에선 소개팅을 하는데 남자가 밥은 먹지 않고 본인만 쳐다보던데 하고 싶은 말이 뭐였을까 궁금해 하는 김민경에게 “그거 알아요? 그거 제거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술을 먹을 때 왜 자꾸 연락 하냐는 이현정에게 “남자가 부족해서”라며 쉴 새 없는 유쾌한 멘트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세 명의 여사친에게 둘러싸여 그들의 자화자찬을 듣고 있는 그의 황당한 표정까지 더해져 재미를 배가했다. 더불어 이 코너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는 김민경, 오나미, 이현정과의 새로운 친구 케미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정명훈은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는 영화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포스터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다”며 코너의 웃음 포인트로 “친구의 허세에 순도 100%의 솔직한 반응을 보이는 캐릭터의 매력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상황”을 꼽았다.

더불어 “함께 코너를 만들어가는 멤버들이 다들 처음 뭉친 만큼 파이팅과 열정이 넘친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시청자들께 큰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야심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탄탄한 개그 내공을 바탕으로 한 정명훈은 이번 새 코너에서 매력적인 남사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그의 재치 넘치는 돌직구로 웃음 폭탄을 선사하는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