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스타] 주원탁 “‘프듀101’ 후 슬럼프, ‘꽃길 걷자’는 팬들 덕에 다잡았죠” (인터뷰①)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주원탁 인터뷰,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 101 시즌2’ 주원탁이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여기, 데뷔 전부터 전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만나는 연습생이 있다. Mnet 데뷔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주원탁(투에이블컴퍼니)이 그 주인공이다.

앞서 서울과 전주에서 미니 팬미팅을 개최했던 주원탁은 이달 대전·부산·대구, 그리고 다시 서울과 전주를 찾는다. 팬들을 만날 때마다 “내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느낀다는 주원탁, 벌써부터 ‘팬 바보’의 기미를 보이는 그의 ‘열일’이 반갑다.

10. ‘프로듀스101 시즌2’ 촬영을 마치고, 가장 ‘열일’하는 연습생이다.
주원탁: 프로그램 촬영 때보다 훨씬 더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만세’ 무대를 하고 팬미팅을 열었던 것부터 팬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려고 한다. 이달에는 팬미팅 계획이 많다. 꼭 많이들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웃음)

10. 전국 5개 도시 팬미팅 ‘원해요 주원탁’을 연다고.
주원탁: 전국 각지에 멀어서 (서울까지) 못 오시는 팬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찾아가게 됐다. 이전에도 전주에서도 팬미팅을 했다. 저희 삼촌이 전주에 있는 학교에 다니시는데, ‘프로듀스101 시즌2’를 할 때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어서 다녀왔다.

10. 전주에 방문한 소감은 어땠나.
주원탁: 많이 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내가 많이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구나’라는 걸 다시 느꼈다. 다음에 전주에 가면, 먹으러 가고 싶다.(웃음) 한옥마을 거리에 다녀왔는데 길거리 음식들이 유명하지 않나. 3분의 1도 못 돌아다녀서 아쉽다.

10. 먹어본 음식 중에는 뭐가 제일 맛있던가.
주원탁: 한옥마을답게 전통이 살아있는 곳이라 그런지, 치즈 새우였나… 그거 엄청 맛있었다.(일동 웃음)

10. 팬들 사이에 다정한 것으로 소문났더라.
주원탁: 아유.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는 그냥 어떻게든 뭐라고 더 해드리고 싶다. 일부러 잘하려고 노력하는 건 아니고 최대한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주원탁 인터뷰,프로듀스 101 시즌2

주원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10. 팬들과 앞으로 또 해보고 싶은 이벤트가 있다면.
주원탁: 음… 너무 많다. 나중에 제가 엄청 유명해진다면, 게릴라 팬미팅도 해보고 싶다. 또 팬 분들과 여행도 함께 가보고 싶다.

10. 여행 좋아하나.
주원탁: 엄청 좋아한다. 혼자서 배낭여행 떠나본 적도 있다. 해외도 가보고 싶은데, 아직 한국에서도 못 가본 곳이 엄청 많아서… 해외를 꼭 가고 싶다.(일동 웃음)

10. 가보고 싶은 여행지, 주원탁이 추천하는 여행지.
주원탁: 유럽 여행을 어렸을 때부터 계획한 게 있다. 17박 18일로 기차를 타고 유럽을 도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일본에 갔을 때 좋았다. 공기가 굉장히 맑고 살기가 좋더라. 온천을 못 가본 게 아쉬운데, 볼 것이 많았다. 도쿄랑 오사카를 갔었다.

10. 팬들을 만나면 어떤 기분인가.
주원탁: 항상, 저를 알아봐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한데 애정을 쏟아주시고 저에게 뭐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마음이 감사하다. 저희 팬 분들 마음씨가 다들 너무 착하시다.

주원탁 인터뷰,프로듀스 101 시즌2

주원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10. 팬들이 부르는 애칭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이 있나.
주원탁: 제 이름이 ‘탁’자 돌림이라 모든 것에 다 ‘탁’을 붙이시더라. ‘부먹탁’, ‘귀엽탁’… 다 좋은데, 그 중에서 ‘1일1탁’이 좋더라. 하루에 한 번씩 저를 본다고 지어주신 거다. 하루에 한 번씩 관심을 주신다는 것 아닌가.(웃음)

10. 팬들 반응을 찾아보는 편인가.
주원탁: 최근에는 연습에 매진하느라 자주 못했는데, 초반에는 ‘서치왕’, ‘주서치’라는 별명이 있었을 정도로 많이 했다. 팬 분들이 저를 좋아해주시는 걸 보면 제가 뭐라도 하나 더 도와드릴 게 없나, 이런 생각밖에 안 든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 게 처음이고, 이제는 저를 넘어서 저희 소속사까지 좋아해주시는 팬 분들도 많아졌다. 소속사에서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준비해주시는 덕분이다.

10. 팬들에게 가장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다면.
주원탁: 되게 많다. 제가 한참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끝나고 나서 슬럼프에 빠졌었다. 저보다 제 주변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이쪽 길(연예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도 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 도전한 게,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거였는데 중간에 방출되지 않았나.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있었다. 그런데 팬 분들이 ‘절대 포기하지 말라’라고, ‘꽃길을 넘어서 빛 길까지 걷자’라고 해주셨던 게 힘이 됐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계기가 됐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