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뱃고동’,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4주 연속 상승세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주먹쥐고 뱃고동'

사진=SBS ‘주먹쥐고 뱃고동’

‘주먹쥐고 뱃고동’이 4주 연속 시청률 오름세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 시청률은 1부 4.0%, 2부 6.1%, 최고 7.3%(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1부 3.7%, 2부 5.6%)로 나타났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이 날 방송을 통해 4주 연속 시청률 상승 기록은 물론 지난 5월 6일 방송분의 자체 최고 시청률 수치까지 갈아치웠다.

이 날 방송은 전라남도 진도로 떠난 ‘주먹쥐고 뱃고동’ 멤버들이 ‘명량대첩의 현장에서 이순신 장군의 밥상을 완성하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이 만들어야 할 메뉴는 이순신 장군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승전 밥상으로 먹은 것으로 알려진 ‘숭어전’과 백의종군 때 보양식으로 먹었다는 ‘연포탕’이었다.

PD는 미션과 더불어 “이순신 장군은 직접 조업을 해서 생선을 잡고 남은 생선은 물물교환을 통해 식량을 조달했다고 한다”며 “이순신 장군의 뜻을 이어받아 오늘 만들 음식의 재료 구하기부터 섭외까지 모두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다”라고 조건을 달아 출연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멤버들은 육중완-니엘-신원호, 김병만-이상민-경수진 팀으로 나뉘어 각각 연포탕과 숭어전에 필요한 재료를 자급자족하기 위해 나섰다.

김병만, 이상민, 경수진은 명량대첩이 일어난 울돌목 앞바다에서 뜰채로 숭어 12마리 잡기에 도전했다. 마치 ‘물이 우는 것 같다’할 정도로 거친 물살을 자랑하는 울돌목답게 뜰채로 숭어를 잡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멤버들은 수 없이 뜰채 질을 거듭한 끝에 숭어를 한 마리씩 잡아올리기 시작했고, 5시간의 뜰채질과 두 마리를 동시에 잡아올린 김병만의 활약 끝에 숭어 12마리 잡기에 미션에 성공했다.

연포탕을 위해 두부와 닭을 구하러 떠난 니엘, 신원호, 육중완 – ‘연포탕 브라더스’는 옆 동네 닭 주인 경인씨를 찾아 차를 타고 두 시간 반을 이동하는 등 좌충우돌 허당미의 ‘세 얼간이’로 웃음을 선사했다. 세 사람은 물물교환으로 닭을 얻기 위해 돌문어배를 섭외해 어선에 올랐다. 통발 조업으로 문어를 잡은 세 사람은 선장님이 문어를 비롯 여러 해산물을 넣고 끓여주는 ‘잡것탕’으로 돌문어 만찬을 즐겼다. 니엘은 “씹는 식감이 정말 탱글탱글했다”며 극찬했다. 신원호는 그 맛에 말을 잇지 못했을 정도. 먹음직스럽게 익은 돌문어를 먹는 세 사람의 ‘먹방’ 장면은 이 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이 날 문어배 선장님은 울돌목을 지나며 멤버들에게 명량해전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일본군의 피로 붉게 물들었다는 피섬부터 왜군을 피해 잠시 피신해 있던 이순신 장군이 포를 쏘았던 바위섬까지 역사의 현장을 찾은 멤버들은 “내가 이순신 장군님이 된 기분이다. 이곳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우셨을 걸 생각하니 뭉클함이 밀려온다”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정유재란이 일어난 지 420년이 지난 2017 정유년, 진도에서 명량대첩, 이순신 장군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며 이순신 장군에 얽힌 새로운 사실과 업적, 역사적 의미 등을 기린 멤버들의 모습은 색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자급자족 미션으로 재미와 웃음은 물론 ‘호국 보훈의 달’의 의미까지 되새긴 착한 예능 ‘주먹쥐고 뱃고동’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먹쥐고 뱃고동’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