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미국 콜로라도주에 등장한 킬도저… 숨겨진 사연은??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미국에 킬도저가 나타났다.

1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04년 미국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복수극이 공개됐다.

2004년 미국 콜로라도주 평화로운 마을에 난데없이 불도저 한 대가 나타났다. 엄청난 속도로 돌진한 불도저는 무차별적으로 건물을 부수기 시작했다.

방탄 플라스틱으로 뒤덮여 있었던 불도저에는 3개의 총기가 장착돼 있었다. 이에 경찰은 불도저를 저지하려 했지만 모든 총알이 튕겨저 나갔다. 그런데 뜻밖에도 불도저 운전자가 마을에 거주하던 평범한 주민 마빈 히메이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4년 전인 2000년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던 마빈은 바로 앞에 시멘트 공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었다. 공장이 들어서게되면 진입로가 막혀 정비소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게되는 그는 시청과 시멘트 공장을 찾아갔지만 아무도 그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그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1년 후 소송에서 패배했고 엄청난 소송 비용을 떠안게 됐다. 게다가 마을 주민들은 그를 손가락질 하기 시작했고, 마빈에게는 악재가 잇따랐다. 모든 것을 잃은 마빈은 복수를 결심하고 방탄 불도저를 만들어 시멘트 공장을 파괴한 것을 시작으로 시청, 경찰서 등을 부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