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첫 방송 시청률 평균 3%… ‘대박 조짐’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tvN '비밀의 숲'/사진제공=tvN

tvN ‘비밀의 숲’/사진제공=tvN

‘비밀이 숲’이 첫 방송부터 평균시청률 3%, 최고 시청률 4%를 돌파하며 대박 신호탄을 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1화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3%, 최고 4%를 기록하며 대박을 예감케 했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0대~40대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2.3%, 최고 2.9%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1화의 시청률 그래프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상승세를 그리며, 방송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최고 시청률 4%를 기록한 장면은 시목(조승우)이 창준(유재명)에게 무성(엄효섭)이 죽기 전 무성에게 들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방송은 강렬한 엔딩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감정을 잃고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검사 황시목(조승우)은 담당 열혈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사 스폰서 박무성(엄효섭)의 살인 용의자 강진섭(윤경호)을 긴급체포하고 결정적인 증거까지 찾아내는 등 폭풍 전개가 이어졌다. 하지만 “내가 안 죽였다. 내 죽음으로써 주장한다”며 진섭의 자살을 암시한 엔딩은 새로운 진실을 예고하며 충격을 안겼다.

박무성은 “차장한테 꼭 전해. 내가 입만 뻥끗하면 다 생매장이야”라며 시목에게 스폰서 제보를 한 인물이었다. 그를 만나기 위해 집을 찾은 시목은 빚쟁이에 시달렸던 그가 문을 열어둔 게 이상했다. 예감대로 어질러진 집안에 무성은 칼에 찔린 채 처참히 죽어 있었다. 덤덤히 상황 파악에 돌입, 범행 시각에 케이블 기사 강진섭이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담당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

그러나 진섭은 자신이 도착했을 때 누군가 문을 열어줬으며, 집안에 들어가 보니 이미 무성은 죽어있었고 자신은 물건만 훔쳤다고 주장했다. 진섭의 눈, 입, 손가락 등의 행동을 체크하며 그의 진술이 거짓이 아님을 파악하고 의문을 품게 된 시목. 그러나 진섭이 무성의 집을 방문한 시간에 무성은 살아있었단 증거를 발견했다. 동네 주변 택시 블랙박스에 무성의 옷차림을 한 사람이 창문을 내다본 모습이 찍힌 것.

무성의 죽음과 진섭의 긴급체포 소식은 차장검사 이창준(유재명)을 안심시켰다. 상납을 받은 창준은 무성이 시목에게 모든 사실을 고발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당사자가 죽었기 때문에 기소가 불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그의 수하인 서동재(이준혁) 검사는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시목을 ‘황프로’라 부르는 동재는 그의 “독사같은”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창준은 “다루기 쉬운” 수습검사 영은수(신혜선)에게 사건을 넘기도록 조치했다.

그로부터 2개월 후에 열린 재판에서 공판검사로 나선 은수는 시목으로부터 건네받은 블랙박스 영상을 결정적 증거로 제출, 강진섭은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살인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시목은 창준에게 “뿌린 데로 거두는 데 실패한 박무성이 상납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인물이 있었죠”라며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한 현장을 돌아보던 여진은 의심쩍은 증거물을 획득, 국과수에 넘겼다. 그리고 진섭은 “나의 죽음으로 날 모함하고 핍박한 검사를 고발한다”며 자살을 암시했다.

살인 사건부터 해결까지, 그리고 진범이 따로 있음을 암시한 반전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쫄깃한 전개로 다음 회에 대한 더 높은 기대감을 선사한 ‘비밀의 숲’. 1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