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가 온다②] 지드래곤, 논란 딛고 ‘올킬 신화’ 계속 쓸까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지드래곤 '2013 MAMA' 대상 수상 / 사진제공=Mnet

지드래곤 ‘2013 MAMA’ 대상 수상 / 사진제공=Mnet

빅뱅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 가요계가 긴장했다. 그간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아울러 신곡을 냈다 하면 ‘음원 올킬’, ‘음반 강세’를 이뤘던 그이기에 과연 4년 만에 내놓는 솔로 신보 ‘권지용’으로도 그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것.

지드래곤의 첫 솔로 음반은 2009년 나왔다. 타이틀은 ‘하트 브레이커(Heartbreaker)’. 음원사이트 공개 직후 올킬을 기록했다. 그해 음반으로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솔로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인 성적을 세웠다. 이를 통해 연말 시상식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솔로 음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는 미니 형태로 2012년에 발표됐다. 동명의 타이틀곡이 같은 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부문 수상곡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음반은 ‘크레용’, ‘그XX’ 등의 수록곡까지 함께 인기를 끌며 ‘믿고 듣는 지드래곤’을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솔로, 그룹 활동을 합쳐 1억 뷰 뮤직비디오 6개를 보유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은 솔로, 그룹 활동을 합쳐 1억 뷰 뮤직비디오 6개를 보유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이어 2013년 발표한 정규 2집 ‘쿠데타(Coup D’etat)’는 ‘블랙(Black)’, ‘니가 뭔데’, ‘삐딱하게’, ‘늴리리야(GD ver.)’까지 무려 타이틀곡만 4곡을 내세웠다. 지드래곤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과연, 당시 지드래곤은 음원차트 줄세우기는 물론이고 4개 타이틀곡으로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전례 없는 대기록을 세웠다. 연말 시상식 대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이다.

이 외에도 지드래곤은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루저’, ‘배드 보이’, 지디&태양의 ‘굿보이’를 비롯해 솔로곡 ‘삐딱하게’까지 총 6개의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야말로 화려한 기록의 연속이다.

여기까지, 8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지드래곤의 신보 ‘권지용’이 거둘 성적에 벌써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동시에 그의 컴백을 향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최근 같은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적발돼 물의를 빚었기 때문이다. 앞서 지드래곤 역시 같은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바,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고 흡연량이 적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2011년의 일이다. 지드래곤은 논란 후 2012년 솔로 활동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과연 지드래곤의 이번 솔로 컴백도 논란을 빗겨갈까.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