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가 온다①] 지드래곤, ‘권지용’에 담은 서른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지드래곤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 지드래곤이 4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다. 신보의 제목은 ‘권지용’이다. 지드래곤의 본명이기도 하다. 이름 석 자를 전면에 내건 만큼,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길 전망이다.

지드래곤은 이른바 ‘자체제작돌(자체적으로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만들어내는 아이돌)’의 시초다. 2006년 빅뱅 데뷔부터 그룹 대다수 곡을 작사·작곡하고 프로듀싱했다.

그리고 2017년. 데뷔 11주년을 맞은 지드래곤은 동시에 올해 나이 서른이 됐다. 때문에 이번 음반에 대한 기대가 높다. 20대를 마무리하고 30대의 포문을 여는 지드래곤이 보여줄 음악은 과연 어떤 것일까.

8일 신보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권지용’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동명의 인트로곡 ‘권지용’을 비롯해 ‘개소리’, ‘슈퍼 스타(SUPER STAR)’, ‘무제’, ‘신곡’이 담겼다. 그중 타이틀은 ‘무제’다.

지드래곤 '권지용' 트랙리스트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 ‘권지용’ 트랙리스트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무제’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감성을 담았다. 지드래곤의 솔로 히트곡 ‘하트 브레이커’,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삐딱하게’ 등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곡으로, 10여년의 음악 생활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지드래곤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이 외에 제목부터 강한 문구로 눈길을 끈 ‘개소리’, 지드래곤 자체를 수식하는 말이기도 한 ‘슈퍼 스타’는 물론, 히트곡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지드래곤이 ‘신곡’이라는 트랙을 통해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번 신보를 통해 히트곡을 만들기 보다 인간 권지용이 하고 싶은 음악, 이야기들을 솔직히 털어놓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음반 기획을 비롯해 재킷 디자인·콘텐츠 작업 전반을 진두지휘했다는 전언이다. 나이 서른을 맞아, 또 다른 변화의 시작점에 놓인 지드래곤이 가장 공 들인 솔로 음반 ‘권지용’에 기대가 더욱 모아진다. 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