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류담, 유쾌한 히든 카드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엽기적인 그녀' 류담 / 사진제공=SBS

‘엽기적인 그녀’ 류담 / 사진제공=SBS

배우 류담이 ‘엽기적인 그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SBS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의 까도남 견우(주원 분)와 천방지축 그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통통 튀는 로맨스와 묵직한 긴장감이 흐르는 궁중 암투를 그리고 있다. 이 가운데 류담이 극 중 혜명공주를 오랫동안 보필해 온 내관 ‘영신’으로 유쾌함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7, 8회 방송에서 영신은 남몰래 월담 후 가까스로 들키지 않고 처소에 돌아 온 공주와 합심하여 견우에게 발각되었다는 거짓말을 했다. 영신은 울상을 지으며 “전하께서 견사부님도 얼른 오라십니다”라는 말로 견우를 당황하게 하였고, 이때 혜명공주가 나타나 거짓말임을 알리자 영신은 능글맞게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또한 영신과 별이(태미)이 중전마마에게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은 뒤에는 “마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정말 괜찮다니까요.”라며 공주를 안심시키고, 그래도 공주가 한숨을 쉬자 “기분 푸시래두요”라며 애써 공주를 위로하려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곧 공주가 약을 발라주며 붕대가 모자라다고 말하자 영신은 회초리를 맞아서 부은 것이라고 발끈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오래가지 못하고 이내 곧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류담은 전매특허 능청 연기로 영신 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혜명공주의 가장 가까이에서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투닥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암투가 오가는 궁궐의 긴장감 속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등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