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류승완 감독 “절박했다… 역사 생각하는 기회 되길”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군함도' 류승완 감독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군함도’ 류승완 감독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테랑’, ‘베를린’ 류승완 감독이 일제강점기 군함도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환)로 귀환한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특권계층의 부패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부당거래'(2010)로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류승완 감독은 이후 ‘베를린'(2013)으로 7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첩보 액션 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와 유쾌하고 짜릿한 재미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베테랑’을 통해 1,341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5년 여름, 전국에 ‘베테랑’ 열풍을 일으켰다. 탄탄한 연출력과 치밀한 스토리텔링, 신선한 액션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류승완 감독이 1945년 일제강점기 ‘군함도’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군함도’를 통해 조선인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려낸다.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했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재창조한 ‘군함도’는 살 수도, 죽을 수도 없던 지옥섬 군함도에서 조선인 모두가 오로지 생존에 대한 강한 의지로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이 영화적 상상력에 기반한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더해져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군함도' 스틸컷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군함도’ 스틸컷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군함도’를 촬영하면서 절박함이 있었다. 영화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내 의지만 뚜렷하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한 류승완 감독은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각오로 연출에 임했다. 일본에게는 기적이라 불리지만 조선인들에게는 감옥이자 지옥과 같았던 군함도를 사실감 있게 그리고자 했던 류승완 감독은 촬영 전 군함도를 직접 방문한 것은 물론 철저한 사전 조사로 작품을 준비해 군함도의 세부 공간과 전체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군함도’를 통해 숨겨진 역사를 기반으로 각각의 사연을 가진 조선인들의 이야기와 긴박감 넘치는 탈출 장면으로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소지섭·송중기·이정현의 완벽한 시너지와 혼신을 다한 열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창조된 이야기이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군함도와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군함도’는 7월 개봉 예정.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