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9일, 오늘의 대역전극 <코미디 빅리그>

2011년 11월 19일, 오늘의 대역전극 <코미디 빅리그>오늘의 대역전극
10회 tvN 밤 9시
tvN 10라운드 마지막 방송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저력의 옹달샘이 결국 우승을 하느냐, 아니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9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아메리카노가 우승을 하느냐에 맞춰져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 정말 흥미로울 때는 옹달샘이나 아메리카노처럼 우승 상금 1억을 노릴 수 있는 승점은 얻지 못했더라도 지난 7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꽃등심처럼 의외의 팀이 역전극을 펼쳐냈을 때다. 개종자, 비포애프터 같은 하위권 팀들은 물론이고, 졸탄, 아3인 같은 상위권 팀 또한 이미 우승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이상, 한동안 코미디 무대를 떠나 있었던 이들이 성공적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에서 우승과 상관없이 시즌 1의 마지막 무대를 어떻게 장식하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물론 아메리카노의 옹달샘에 대한 역전극이 가능한지 또한 관심거리다. 이만하면 의 대미는 충분히 긴장감 넘치는 것이 아닐까.

2011년 11월 19일, 오늘의 대역전극 <코미디 빅리그>오늘의 다큐
SBS 밤 11시
대체 이 나라에는 이런 학교가 얼마나 더 있는 걸까. SBS 는 2007년에 세워져 미국에서 인증한 교육 과정을 따르고 졸업하면 미국학력인증이 된다고 소개한 포천의 한 기독교 대안학교를 조명한다. 이 학교는 미국학교와는 관련도 없고, 교육청에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은 무인가 시설로 당국에 의해 폐쇄 명령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학생 20여명은 부모를 ‘악마’, ‘마귀’로 표현하며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한다는데. 하지만 부모들은 아이들이 교장에게 세뇌되어 있지도 않은 사실을 꾸며낸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 학교에서 나와 생활하는 아이는 하루빨리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애기하면서도 전문 상담가와의 심리치료 과정에선 학교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학교를 감옥 같다고 표현한다고. 이 아이의 상처를 확인하는 일은 괴로운 일일 수밖에 없지만, 이 나라의 수없이 많은 지옥을 똑똑히 지켜보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가 아닐까. 이 도가니를 만들어낸 것도, 없애야 할 책임을 갖고 있는 것도 모두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니까.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