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초점] 구구단 세정, 첫 연기 도전 걱정 없는 이유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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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김세정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구구단 김세정이 노래·예능에 이어 드라마 진출을 예고했다.

KBS2 ‘학교 2017’ 측은 5일 “김세정이 첫사랑 대학생 오빠와 캠퍼스 커플이 되고 싶어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긍정의 아이콘 ‘라은호’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김세정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2위에 오르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로 활약했고 솔로 음원 ‘꽃길’로 데뷔한 해에 솔로와 그룹 활동으로 음원차트·음악방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아이오아이 해산 이후에는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세정은 본업인 음악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6년 KBS2 ‘어서옵쇼’에서는 이서진·김종국·노홍철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지난 3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는 뛰어난 적응력과 꾸미지 않은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에서는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밖에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특유의 밝고 풋풋한 에너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았다.

이제 김세정은 음악과 예능에 이어 연기까지 영역을 넓힌다. 물론 이전까지 김세정이 배우로서 보여준 것이 전무하기 때문에 그의 드라마 도전을 걱정하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연기자 김세정의 첫 작품이 ‘학교’ 시리즈라는 점에서 우려보단 기대와 응원을 더욱 하게 된다.

1999년 첫 방송된 드라마 ‘학교’ 시리즈는 약 20년 동안 장혁·배두나·하지원·조인성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지난 2015년 방송됐던 ‘후아유-학교 2015’에서는 남주혁·육성재·김소현 등이 주목을 받았으며 이들은 ‘역도요정 김복주’ ‘도깨비’ ‘군주-가면의 주인’ 등의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발탁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이었던 ‘학교’ 시리즈에서 김세정도 배우로서 잠재력을 표출할 수 있을까. 김세정이 음악·예능에 이어 연기까지 모두 섭렵하는 ‘완전체’ 아이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