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차트 1위 ‘네버’③] 현아X후이X이던 프로듀싱, 트리플 H의 재발견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트리플 H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트리플 H / 사진제공=Mnet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콘셉트 평가 경연곡 ‘네버(NEVER)’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프로듀싱 실력을 입증한 아이돌이 있다. 바로 그룹 펜타곤의 멤버 후이와 이던, 그리고 10년차 가수 현아가 결성한 혼성 유닛 트리플 H다.

‘네버’는 펜타곤의 후이, 이던, 우석이 작사하고 후이가 플로우 블로우(정국영, 양하이)와 공동 작곡했다. 펜타곤 멤버들이 연습생 때 만든 곡으로, 플로우 블로우가 편곡해 완성도를 높였다.

‘네버’는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딥하우스(Deep House) 장르의 곡이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지만 어떻게든 잊으려고 하는 한 남자의 절규를 가사로 그렸다. 트렌디한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가사가 매력 포인트다.

지난 2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트리플 H가 직접 연습생들을 만나 곡을 소개하고 또 녹음 프로듀싱까지 도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녹음 현장에서 후이와 이던, 그리고 현아는 현직 아이돌로 활동 중인만큼 연습생들에게 눈높이 디렉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10년차 가수답게 연습생들이 녹음 과정에서 그들이 각자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독려하고 배려했다. 또 이던은 래퍼를 맡은 브랜뉴뮤직 소속 연습생 박우진에게 “랩 다음에 한숨 소리를 넣어도 재밌겠다”고 조언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도 보였다.

후이와 이던이 속한 그룹 펜타곤은 지난해 10월 데뷔했다.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이들은 데뷔 음반부터 자작곡을 실을 만큼 뛰어난 역량을 보여 왔다. 덕분에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경연 곡을 선물, 음원차트 1위에까지 올라 소위 ‘대박’을 거둔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간 퍼포머(Performer)로서 더 부각됐던 현아 역시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숨은 보석 같은 연습생들을 알게됨과 동시에, 현역 아이돌의 숨은 실력까지 알게 됐다. 현아와 후이, 이던이 앞으로 선보일 또 다른 결과물들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