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예측불허 코미디가 온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8인 콘셉트 이미지 / 사진제공=티앤비컴퍼니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8인 콘셉트 이미지 / 사진제공=티앤비컴퍼니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이색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자신의 악한 인격을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고용하면서 생기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려낸 예측불허 코미디 연극이다.

이번 공연을 이끌어갈 주역들로 윤서현, 김진우, 박하나, 스테파니, 정민, 장지우, 박영수, 장태성이 캐스팅 됐다. 이들은 브라운관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배우들로 캐스팅 당시부터 이목을 끌었으며, 이번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을 직접 만나며 어떤 매력을 보여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는 이번 콘셉트 사진은 ‘인체 해부도’와 물약이 담긴 실험도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로맨스와 스릴러가 담긴 원작의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다.

삼각 플라스크를 들고 자신감 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윤서현, 김진우에게서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신약 개발을 성공이라도 한 듯한 지킬 박사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 이브 댄버스 역에 박하나와 스테파니는 금방이라도 다른 인격체인 하이디로 변하기라도 할 것처럼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표정으로 와인 잔을 들고 있다.

빨간 물약이 담긴 비커를 든 정민과 장지우는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듯 신약을 들이키는 흉폭한 하이드를 연기하는 배우 빅터를 연상하게 한다. 지킬 박사의 조수 풀 역을 맡은 박영수, 장태성은 손에 든 물약의 비밀을 아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인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배우들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각자의 캐릭터를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어 어떤 이야기를 이끌어 낼지 작품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중심에는 평범함 속에서 비범함을 낳는 작가, 희극의 명장 일본 작가 미타니 코키가 있다. 진짜 웃음으로 관객을 무장해제 시키는 그의 진가를 이번 작품에서 또 다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