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송하윤, 장수 커플의 짠내 내조…공감 부르는 현실 연애담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송하윤 / 사진제공=팬 엔터테인먼트

송하윤 / 사진제공=팬 엔터테인먼트

백설희로 완벽 변신한 송하윤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송하윤은 KBS2 ‘쌈, 마이웨이’에서 홈쇼핑 상담원이자 안재홍(김주만 역)과 6년째 비밀 연애 중인 ‘백설희’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자신은 싼 거 입고, 싼 거 먹으면서 남자친구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퍼주는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 중이다. 또 어린시절부터 단짝인 김지원(최애라 역)에게는 가족 같은 소중한 친구로, 따뜻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31일 JYP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비하인드 컷에는 이러한 송하윤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송하윤은 전날 술을 먹고 들어온 김지원에게 아침밥을 차려주며 살뜰하게 친구를 챙겼다. 반면 회식 때 고기를 굽느라 저녁을 먹지 못해 아이스크림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는 짠한 모습도 포착됐다.

이 모습이 마음에 걸렸던 안재홍은 회식이 끝난 뒤 그에게 옷을 선물하려 했지만 송하윤은 오히려 “그 돈을 어떻게 써? 자기가 최부장 같은 놈들 비위 맞추면서 얼마나 빡세게 버는 돈인데. 그 돈으로 무슨 옷을 사”라며 완강히 거절했다. 안재홍은 이런 마음이 고맙지만 한편으론 답답하고 숨 막힌다고 말해 둘의 애정 전선에 흔들림이 감지됐다.

앞선 방송분에서도 “엄마처럼 좀 굴지 마. 나는 너한테 아들 같은 놈 되기 싫어”라고 말해 미묘한 감정 균열을 느끼게 했다. 심장 떨리는 설렘 보다는 가족 같은 편안함이 더 커진 6년차 장수 커플의 현실적인 연애담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당하는 현실 속에서도 ‘마이웨이’를 가려는 청춘들의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