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대립군’ 촬영 중 고생담 공개 “배우들 표정 잊을 수 없다”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우 김무열/사진제공=호호호비치

배우 김무열/사진제공=20세기폭스코리아

배우 김무열이 ‘대립군’ 촬영 당시 고생담을 털어놨다.

김무열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인터뷰를 가졌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무열은 극 중 활쏘기에 능하고 정쟁에 도가 튼 야망 있는 인물 곡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김무열은 ‘대립군’ 촬영 내내 전국 방방곡곡 산을 오르며 고생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 연출부에서 산에 올라간다고 했을 때 배우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며 “감독님도 우리 근처에 오지 않고 모니터만 보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열은 “산이다 보니까 새벽과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더웠다. 새벽에 꽁꽁 싸매고 산을 오르면 낮에 땀이 나서 말리고 저녁에는 또 추위와 싸우면서 촬영했다. 그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에 고생했던 것이 잘 담긴 것 같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고생한 만큼 안 나온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촬영 할 때도 ‘이 산이 저 산 같고, 저 산이 이 산 같은데 또 올라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우리 영화를 보시고 ‘어떻게 올라갔냐, 고생 많았다’고 해주셔서 괜히 뿌듯했다”고 답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