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김강우 공승연 정체, 미궁 속으로…반전 엔딩의 연속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tvN '써클' 방송 캡쳐

/사진=tvN ‘써클’ 방송 캡쳐

‘써클’이 상상 초월의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3회에서 한담대 연쇄살인사건과 스마트 지구 휴먼비의 숨겨진 진실을 쫓는 김우진(여진구), 한정연(공승연)과 김준혁(김강우)의 추적이 본격 시작됐다.

1, 2회에서 깔아 놓은 복선 위에 다시 한 번 반전과 충격을 선사하는 치밀한 전개는 미친 몰입감을 선사했다.

2017년 ‘파트1:베타 프로젝트’에서 김우진은 연락이 두절된 김범균(안우연)의 행방을 쫒던 중 한정연이 형의 방에 잠입한 사실을 알게 된다. 사라지기 직전 형 김범균이 외계인으로 지목했던 한정연을 다시 찾은 우진은 정체가 뭐냐고 분노했다.

한정연은 “사건현장마다 네 형이 나타났고, 범인이라고 생각해 쫓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을 쫓다 사라진 김범균을 찾으려면 한담대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아야 한다는 한정연의 말에 김우진은 진실 추적을 함께 시작한다.

자살한 학생들은 두통, 코피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은 같은 증상을 보였던 김난희를 찾아가지만 이미 건물에서 몸을 투신한 상황이었다. 자살을 막지 못했지만, 김난희의 몸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파란 벌레를 발견했다. 벌레 안에는 소형 로봇이 들어있었다. 두 사람이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면서 한담대 자살사건의 미스터리도 증폭됐다.

2037년 ‘파트2:멋진 신세계’ 김준혁(김강우)은 넘버링 살인사건의 비밀을 풀기 위해 김민지 유괴 사건의 공범 박진규와 함께 일반지구로 향했다. 해커 이동수(오의식), 닥터박(김민경)의 도움을 받아 칩에 접속하고 박진규의 기억을 확인하려했지만, 유괴 당일의 기억은 차단된 상태였다. 메모리 큐브에서 블루버드의 흔적이 발견되자 김준혁은 “블루버드가 휴먼비”라며 휴먼비가 기억을 차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반지구에서 차단됐던 기억이 해제되면서 과거의 기억을 찾아 혼란에 빠진 이호수는 블루버드의 은신처를 쫓으려는 김준혁을 방해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여전히 미궁에 빠진 김준혁과 한정연의 정체는 흡입력을 높였다. 안정케어칩 삽입 흔적으로 충격에 빠뜨린 김준혁은 되돌아온 기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이호수에게 “내가 누군지 나도 모른다. 난 기억이 없다”고 고백했다. 김준혁이 김우진, 김범균 쌍둥이 중 누구이며 경찰 이전의 기억이 없다는 김준혁이 과거 어떤 일을 겪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정연의 정체도 의뭉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점차 서로를 신뢰하며 진실을 추적하려던 찰나 한정연의 방 화분에서 피해자의 몸속에서 나온 또 다른 파란 벌레가 발견됐고, 메일 주소는 김범균이 범인으로 지목했던 블루버드였다. 이렇듯 정체를 확신할 수 없어 혼란스러운 시청자들 앞에 폐건물 앞에서 날카롭고 차가운 미소를 짓는 한정연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혼란은 가중됐다.

이들이 쫓는 진실의 뒤에 무엇이 있을지도 관심이 커진다. 외계인이 있다고 주장하며 한정연의 뒤를 쫓던 김범균은 의문의 장소에 갇힌 신세가 됐고, 자살인 줄 알았던 한담대 학생의 몸에서 소형 로봇이 나오면서 연이어 벌어지는 사건의 배후에 숨겨진 목적이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