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강남 크루, DJ 반달락과 DJ 데이워커 앞세워 ‘1승’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DJ쇼 트라이앵글' 방송 캡쳐

/사진=SBS ‘DJ쇼 트라이앵글’ 방송 캡쳐

‘DJ쇼 트라이앵글’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8일 첫 방송된 SBS DJ 배틀 프로그램 ‘DJ쇼 트라이앵글’(이하 ‘트라이앵글’)에서는 자우림의 명곡 ‘일탈’을 EDM으로 재해석한 MC 김윤아의 특별 무대를 시작으로, 강남과 이태원, 홍대를 주름잡는 DJ들이 EDM으로 일요일 밤을 수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석천, 뮤지, 강남, 샘오취리, 이열음, 신보라 등 6명의 패널 외에도 EXID의 하니, LE가 게스트로 특별 출연했다. 첫 회의 주제는 ‘90년대 명곡’으로, 실력파 DJ들이 90년대 명곡을 EDM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무대를 펼쳤다.

1라운드 무대는 관객들의 사전 호감도 조사에 따라 홍대, 강남, 이태원 크루의 순서로 진행됐다. 홍대팀의 1번타자는 DJ 스프레이였다. DJ 스프레이는 SES의 ‘Dreams Come True’를 몽환적인 느낌으로 편곡하여 관객과 패널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래퍼 씨잼이 DJ 스프레이를 지원사격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뒤이어 등장한 강남 크루의 DJ 반달락도 업타운의 ‘다시 만나줘’, 듀스의 ‘여름 안에서’, SES의 ‘Dreams Come True’를 연이어 선보였고, 보컬 지바노프의 피처링을 받으며 전체 200표 중 174표를 얻는 괴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이태원 크루의 DJ 코난이 장식했다. DJ 코난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이 밤이 깊어 가지만’을 래퍼 기린, 보컬 챈슬러와 함께 꾸몄다. DJ 코난의 열정적 무대에, 이열음은 눈을 감고 그루브를 타며 무대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라운드는 이태원 크루의 DJ 구스범스가 포문을 열었다. 특히, 래퍼 미료가 DJ 구스범스를 지원하며 명품 랩을 선보였다. 구스범스의 무대에 하니는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태원 크루의 DJ들은 DJ 구스범스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승리를 확신하기도 했다.

강남 크루에서는 1라운드 선두의 기세를 몰아가기 위해 DJ 데이워커가 출격했다. DJ 데이워커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사계’를 선보였다. 특히, DJ 데이워커의 무대에는 어린이합창단과 뮤지컬 배우 차엘리야, 자메이카 출신의 MC 골티가 등장하며 이색적인 모습을 다양하게 연출했다.

이 날의 마지막 무대는 이태원 크루의 DJ 다큐 & DJ 쥬스가 장식했다. 두 DJ는 ‘다시 만나줘’ ‘상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들을 이태원 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래퍼 마이노스가 선보인 명품 랩은 이 날의 백미였다.

실력파 DJ들이 격돌했던 이 날 공연의 결과는 총 347표를 차지한 강남 크루의 승리로 끝났다. 2위는 302표의 홍대 크루, 3위는 299표의 이태원 크루가 차지했다. 패널 뮤지는 강남 크루의 음악에 대해 ‘새벽까지 달릴 수 있는 신나는 스타일’이라고 승리의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매주 일요일 밤 12시5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