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이 온다②] 웰메이드 장르물의 정점 찍을까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비밀의 숲' 포스터

‘비밀의 숲’ 포스터

‘비밀의 숲’이 웰메이드 장르물의 정점을 찍을 수 있을까?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은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토일극으로 오는 6월 10일 첫 방송된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시그널’, ‘굿와이프’, ‘더 케이투’ 등 tvN 웰메이드 장르물의 성공적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설계된 진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다’라는 메인 카피의 ‘비밀의 숲’은 누군가에 의해 설계된 진실과 모두가 용의자인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황시목과 한여진이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추적하는 과정서을 담아낸다. 그 과정서 황시목과 한여진이 시너지를 발휘한다. 무엇보다 검찰 스폰서, 내부 비밀, 감정이 없는 검사 등 흥미진진한 요소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웰메이드 장르물을 기대케 한다.

조승우는 비범한 머리로 태어났지만 어릴 적 뇌수술 후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갑고 외로운 검사 황시목 역을 맡았다. 검찰의 내부 비리 속 홀로 독야청청한 8년차 검사 황시목 앞에 어느 날 한 구의 시체가 던져지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황시목은 검찰 내부 비리의 실체와 갈수록 미궁에 빠지는 연쇄살인사건과 마주하며 정체 모를 범인과 생사를 건 추격적을 시작한다.

배두나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지닌 의로운 경찰 한여진으로 분해 열연한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경찰대학 출신인 한여진은 파출소 근무와 교통계를 거쳐 그토록 바라던 강력계로 옮겨온 지 2개월 정도 된 중고신참 강력계 경위다. 여경이 드문 강력계에 지원해 베테랑 형사들 사이에서 실력도 인성도 인정받고 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현장에 출동해 검사 황시목과 처음으로 조우하게 되며,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시목과 공조해 나간다.

황시목과 한여진이 비밀을 쫓는다면, 검찰 스폰서 사건에 연루된 검사 3인방은 각기 다른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며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법조계를 장악한 처세술의 대가, 서부 지검 차장 검사 이창준(유재명)과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비리 검사 서동재(이준혁), 비밀스러운 욕망의 영은수(신혜선)는 사건의 중심에서 인간의 악한 욕망의 끝을 예고했다.

‘비밀의 숲’은 오는 6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