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서클’, 뉴욕타임즈가 선택한 원작의 힘 보여줄까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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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서클'(감독 제임슨 폰솔트)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흥행 영화 대열에 오를 수 있을까?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탄탄한 이야기를 앞세워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나를 찾아줘’, ‘마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그리고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더 서클’이 그 주인공.

◆ 스릴러 소설의 최고 작가와 스릴러 영화의 최고 감독이 만났다! ‘나를 찾아줘’
2014년 개봉한 ‘나를 찾아줘’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아내를 찾아 나선 남편이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원작을 바탕으로 스릴러 거장 데이빗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이자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출간 9개월 만에 2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탄탄한 원작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데이빗 핀처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국내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176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 천재 작가 앤디 위어의 유쾌한 SF 재난 소설! ‘마션’
2015년 개봉해 488만 관객을 동원한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탐사원을 구하기 위한 NASA와 탐사대의 구출 작전을 그린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탄생했다. ‘마션’의 원작은 무려 41주 연속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아마존 베스트셀러 TOP 10에 등극하는 등 무시무시한 저력을 보였다. 영화는 천재 작가 앤디 위어가 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디테일한 과학적 요소들을 하나로 이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로 큰 호평을 받았다.

◆ 팀 버튼 감독이 완성시킨 잔혹동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2016년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원작은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며,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도 45주간 이름을 올린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외딴 섬에 도착한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를 그린 이 작품은 원작의 놀라운 상상력과 팀 버튼 감독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만나 271만 관객을 동원해 팀 버튼 감독의 역대 최고 국내 흥행작이란 기록을 세웠다.

◆ 베스트셀러 원작가의 각본 참여로 영화의 완성도 더했다! ‘더 서클’
‘더 서클’은 ‘미녀와 야수’로 할리우드 차세대 흥행퀸으로 발돋움한 엠마 왓슨의 차기작이란 사실과 명배우 톰 행크스와의 연기 시너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에 입사한 신입사원 메이가 모든 것을 공유하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창립자 베일리의 이념에 따라 자신의 24시간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긴장감 있게 그린 소셜 스릴러.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이들에게 소개된 원작을 제임스 폰솔트 감독이 읽고 한눈에 반해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했다. ‘프라미스드 랜드’와 ‘괴물들이 사는 나라’ 등 다수의 영화의 각본 작업에 참여하며 문학과 영화를 오가는 다방면의 창작자로 활동 중인 원작의 작가 데이브 에거스가 각본 작업에도 참여해 더욱 탄탄한 이야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높은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