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1분 CG에 들어가는 2주간의 노력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수상한 파트너' / 사진제공=SBS

‘수상한 파트너’ / 사진제공=SBS

SBS ‘수상한 파트너’의 계절 변화 CG는 2주 간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결실이었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측은 25일 5부에 등장한 계절 변화 장면이 2주간에 걸쳐 만들어진 CG라고 전했다. 이 장면은 SBS A&T CG팀 소은석 슈퍼바이저가 제작했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5부에서는 지욱(지창욱)이 걷던 거리 반대편에서 봉희(남지현 )가 그를 바라보며 거리를 걸어가고, 이후 같은 건널목에서 둘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 2년의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스런 CG가 등장했다. 꽃잠 프로젝트의 김이지가 부른 곡 ‘눈맞춤’도 잔잔하게 들렸다. 여기에다 “살다가 힘이 들면 가끔, 살다가 숨이 막히면 가끔, 휴식을 취했다. 바로, 당신을 보는 것”이라는 지욱을 짝사랑하는 봉희의 마음도 내레이션 됐다.

이 장면을 위해 소은석 슈퍼바이저는 박선호 감독과 회의를 거듭했고, 대본에서 두 번의 사계절 변화를 입체적인 비주얼을 선보이자고 의기투합했다. 이에 따라 5월 초에는 주인공들이 계절별 옷을 입고 거리를 걷는 촬영장면을 진행했다.

이후 장면의 계절을 바꾸기 위하여 3D CG, 메트패인팅 CG, 합성작업 등 다양한 CG기법이 동원되었다. 이러한 방법으로 낙엽이 눈송이로, 그리고 그 눈송이가 다시 꽃잎으로 자연스럽게 변했다. 나무들 또한 봄, 그리고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확연히 다르게 표현될 수 있었다.

소은석 슈퍼바이저는 “극중 지욱을 짝사랑하는 봉희, 그리고 둘을 둘러싼 시간과 계절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이같은 작업이 진행되었다”라며 “보신 분들께서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톡톡튀는 CG들이 계속 등장할테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11~12회는 25일에 공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