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없었다면 나도 없다”…문희준, 보이콧에 대한 진심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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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문희준이 팬들의 보이콧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문희준은 24일 소속사 공식 SNS에 “계속되는 많은 일들로 긴 시간을 보내고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 저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피하겠다는 생각은 결단코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 무엇보다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여러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 것 같아 송구스럽기만 하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또 “사건의 대소, 사실 관계를 떠나 팬여러분들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건 분명히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다. 누구보다 제가 힘들 때 곁을 지켜주셨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셨던 건 팬여러분들이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제 나름으로는 팬여러분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자했고, 잘해보려고 노력했으나 연예인이기 전에 많은 배움이 필요하고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한 명의 사람인지라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찾아뵙고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시간을 주신다면 팬여러분들이 제 곁을 지켜주셨던 것처럼 이번에는 제가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이 저에게 주셨던 그 고마웠던 마음들을 소중히 여기고 보답하고 싶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끝맺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H.O.T 갤러리는 지난 20일 “문희준의 향후 모든 활동을 보이콧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놨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