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PD “은지원·장수원, 초심으로 돌아갔다”(인터뷰)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은지원·장수원이 '한끼줍쇼'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JTBC

은지원·장수원이 ‘한끼줍쇼’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JTBC

젝스키스 은지원·장수원이 만만치 않은 예능 ‘한끼줍쇼’를 경험했다.

은지원과 장수원은 지난 3일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서 진행된 JTBC ‘한끼줍쇼’ 녹화에 참여했다. 24일 본 방송을 앞두고 ‘한끼줍쇼’ 방현영 PD는 텐아시아에 “중계동 편은 데뷔 20년차 젝스키스가 초심으로 돌아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중계동에는 나무와 학원이 정말 많다”고 말한 방 PD는 “제작진끼리 회의를 하던 중 ‘학원별곡’ 얘기가 나왔다”며 “학원이 많은 중계동에 ‘학원별곡’이란 노래를 불렀던 젝스키스를 밥동무로 부르면 어떨까 싶어 두 사람을 섭외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학원이란 연결고리 때문에 은지원·장수원을 섭외했는데 두 사람을 포함해 이경규·강호동까지 학창시절 학업에 큰 뜻을 두지 않았던 사람들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 PD에 따르면 규동형제와 은지원·장수원은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저녁 한 끼에 도전했다. 방 PD는 “단독주택이나 빌라는 주차장이나 문 밖에 내놓은 물건들을 보고 출연자들이 대충 집안의 풍경을 짐작한다. 그런데 아파트는 힌트가 될 만한 것이 없다. 오직 철문 밖에 없어서 막막함이 크다”고 밝혔다.

'한끼줍쇼' / 사진제공=JTBC

‘한끼줍쇼’ / 사진제공=JTBC

앞서 ‘한끼줍쇼’ 측이 공개한 예고편에서 장수원은 “장수원이 누굽니까!”라는 역대급 호통 앞에 당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방 PD는 “은지원과 장수원도 초인종을 누르기 전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한 끼 도전이 시작되니 점점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껏 아파트 촬영이 몇 번 있었는데 역대 아파트 촬영 중 가장 많은 가구를 방문했다”며 “호의적인 분들도 계셨지만 거절도 많이 당했다. 젝스키스가 이날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귀띔했다.

산전수전 모두 겪은 젝스키스도 녹화가 끝난 뒤 “지금껏 겪어본 적 없었던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방 PD는 “은지원·장수원이 지난 20년 동안 젝키를 알고, 젝키를 사랑해주는 팬들과 주로 만나다 이렇게 시민들 틈으로 들어간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며 “초심으로 돌아가는 젝스키스의 모습에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은지원·장수원이 출연하는 ‘한끼줍쇼’는 24일(오늘)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