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까짓 거”…’쌈 마이’ 박서준X김지원 달콤살벌한 애칭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쌈 마이웨이' / 사진=방송 캡처

‘쌈 마이웨이’ / 사진=방송 캡처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이 20년 지기답게 첫 방송부터 투박하지만 재미있는 애칭들을 쏟아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에서는 티격태격 속에서도 느껴지는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의 20년산 쌈맨틱이 웃음과 설렘을 선사했다. 특히 오랜 우정의 내공이 느껴지는 애칭들은 동만과 애라가 지금껏 어떤 관계로 지내왔는지 짐작케 하며 두 사람만 모르는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 error다, 애라

동만이의 핸드폰에 저장된 애라의 이름은 ‘error다. 애라’였다. 소개팅 자리에서 진드기 출장 차량을 자랑,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라며 어깨춤을 들썩이던 흥부자 동만답게 애라와 발음이 비슷한 에러를 센스 있게 조합시킨 것. 덕분에 애라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화면에 뜬 ‘error다. 애라’는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했다.

◆ 꼬동만이

자신만의 악센트로 동만을 ‘꼬동만’이라고 부르는 애라. “걜 여섯 살 때부터 키우다시피 했는데”라는 말처럼 동만과 어릴 적부터 친하긴 했지만, 남녀가 아닌 남매처럼 친했기 때문에 둘 사이에 성을 뺀 채 이름 두 글자만 부르는 말랑말랑한 분위기는 존재하지 않았을 터.

◆ 니까짓 거

함께 밥을 먹자며 백화점까지 오라는 애라의 전화에 “내가 왜 너까짓 거랑 밥 먹자고 거까지 가야 돼?”라며 퉁명스레 쏘아붙인 동만. 애라 역시 마찬가지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심쿵했냐?”고 묻는 동만에게 “뭐래. 내가 왜 니까짓 거한테 심쿵을 해?”라며 정색했다. 서로를 한껏 무시하는 말투지만, 그만큼 격의 없이 친한 동만과 애라의 관계가 돋보이는 애칭이었다.

서로를 부르는 애칭부터 남다른 동만과 애라의 썸과 쌈으로 첫 방송부터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쌈 마이웨이’ 2회는 23일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