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윤현민, 확실한 재발견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윤현민_터널_마지막화(1)

윤현민이 ‘터널’을 통해 완벽한 휴머니즘을 그려냈다.

21일 종영한 OCN ‘터널’에서 윤현민은 복수부터 브로맨스, 가족애, 멜로까지 모두 그려낸 선재의 눈에 눈물 마를 시간 없는 감동의 마지막화를 선사했다.

마침내 모친을 살해한 진범 목진우(김민상)를 자신의 손으로 잡은 후 통한의 눈물을 시작으로 이유같지 않은 살해 이유를 듣고 터져나온 분노의 눈물, 부친에게 진범을 잡았다 고하며 오랜 갈등과 슬픔을 씻어내는 안도의 눈물, 과거로 돌아간다는 각별했던 광호에게 전하는 아쉬움과 고마움의 눈물까지 ‘터널’의 마지막화를 더욱 의미있게 만드는 눈물 열연으로 그만의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윤현민이 연기한 김선재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소통과 인간미가 부족했던 인물. 그러했던 선재가 파트너 광호를 만나 신뢰와 우정을 배우고, 재이를 통해 위로 받으며, 동료들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훈훈한 변화를 이루어 진정한 힐링을 전했다.

윤현민은 사람간의 관계를 통해 휴머니즘을 강조하고자 했던 ‘터널’의 메시지를 완벽히 담아낸 마지막 인물로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잊혀지지 않고 자신들을 위해 노력해주는 사람들에게서 위안과 희망을 얻는 유가족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로 마지막까지도 존재감을 달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터널’은 윤현민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남을 작품이 되었다. 전작들과 또 다른 연기변신을 꾀하며 성공적인 도전을 보여주었고, 윤현민의 재발견을 이끈 호연과 열연으로 신뢰를 얻는 배우로서 도약과 성장을 이뤘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