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윤식당②] ‘윰블리’·‘아시안 뷰티’ 정유미의 재발견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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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윰블리’를 남겼다.

정유미는 tvN ‘윤식당’으로 첫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여러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연기와 매력으로 ‘윰블리’라는 애칭을 얻은 그지만 예능에서는 다소 낯설었다. 다만 SNS를 통해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하며 실제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스타다. 결과적으로 정유미는 ‘윰블리’라는 애칭에 걸맞은 모습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윤스 키친’에서 정유미의 역할은 보조 셰프였다. 메인 셰프인 윤여정의 곁을 차분히 지키며 주방의 흐름을 지휘했다. 주방이 바쁘게 돌아갈 때 윤여정을 안심시키며 일일 착착 정리해나갔다. 두 사람은 주방에서 최고의 파트너십을 선보였다.

정유미는 윤여정을 살뜰하게 챙겼다. 한국에서 와인과 각종 반찬들을 준비해왔다. 늘 윤여정을 배려했다. 드라마 속 예쁘고 청량한 이미지는 물론 지금껏 보여주지 못했던 진지하고 똑부러지는 모습까지, 정유미는 자신의 매력을 온전히 드러냈다.

여기에 정유미는 무엇이든지 복스럽게 먹는 모습과 독보적인 친화력, 소녀 같은 발랄함으로 식당을 찾은 외국인 손님들과 동물들의 마음까지 빼앗아 버리는 신공(?)을 발휘하기도 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과 수수한 옷차림만으로도 여배우 포스는 숨기지 못했다. 일본 손님으로부터 ‘아시안 뷰티’로 불리기도 했다.

‘윤식당’ 김대주 작가는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정유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유미씨는 숨김이 없다. 내추럴하다. 새로운 걸 발견할 수 있어 제작진에게는 고마운 인물이었다”라며 “PD나 작가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과 친하게 지냈다. 친화력이 좋았다.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고업계는 바로 정유미를 주목했다. 최근 커피, 식품 브랜드 광고 모델로 선정돼 촬영을 마쳤다. 의류, 음료, 금융 등 각종 분야의 모델 제의도 잇따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