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vs최윤소, 숨바꼭질 시작…오지은 꼬리 잡힐까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BS2 '이름없는 여자' / 사진=방송화면 캡처

KBS2 ‘이름없는 여자’ /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름 없는 여자’의 오지은과 최윤소가 치열한 숨바꼭질을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16회에서 구해주(최윤소)는 만취한 남편 김무열(서지석)을 데려다 놓고 초인종을 눌렀던 사람이 손여리(오지은)가 분명하다며, 반드시 찾아낼 거라며 무열의 차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설(오지은)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무열·해주 부부를 깨뜨리는 일에 몰두했다.

해주는 비디오폰에 비춰진 윤설의 모습에 혼비백산했다. 곧장 엄마 지원(배종옥)에게 여리를 봤다고 주장했으나, 헛것을 본 것이라며 믿어주지 않았다. 해주는 무열의 차 블랙박스를 뒤져 그가 갔었던 재즈바를 찾아냈고 한달음에 달려가 무열과 같이 나간 사람이 누구인지 수소문했다. 그러나 결국 윤설을 찾지 못했다. 해주가 찾아올 지도 모른다는 윤설의 귀띔이 있었고, 가게 주인 올리버 장(박준혁)이 입을 닫았기 때문이었다.

멀리서 화를 누르지 못하는 해주를 지켜보던 윤설에게 올리버 장은 왜 무모한 짓을 했냐고 물었다. 윤설은 “저 부부 흔들어놔야 했다”고 했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남편을 점점 의심하고 질투하는 해주와 이를 참지 못한 무열의 반복되는 부부싸움으로 인해 관계가 깨지는 것이었다.

해주는 여리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꼬리는 반드시 잡힌다. 우리 집에 그림이 온 것도 그렇고, 우리 집 초인종을 누른 것도 분명 여리다”라고 확신하며 숨바꼭질을 시작했다. 남편과 여리가 다시 만날 거라 생각, 증거를 잡기 위해 그의 차에 방향제로 보이는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뒀다. 이 사실도 모른채 복잡한 심경에 윤설을 찾은 무열은 그녀를 차에 태우고 말았다.

한편 윤설은 위드그룹 적자 구도치(박윤재)가 갖고 있는 그림으로 그와 얽힌 인연을 알게 됐다. 여리 아버지가 죽기 전, 응원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여리가 그린 그림을 선물한 사람이 도치였던 것. 게다가 도치도 “그 아저씨와 생일이 같다”며 무척 좋아하고 의지했다고 털어놓았다. 윤설은 그런 사람을 이용하려 했다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도치는 채플린 영화에 그림까지, 설이가 진짜 운명이 아닐까 가슴이 설렜다.

무열과 해주 부부가 윤설의 등장으로 거짓말과 의심으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윤설을 운명으로 느끼기 시작한 도치. 이들 네 남녀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까. ‘이름 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