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산 밸리록…’ 3차 라인업 발표 (공식)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3차 라인업 / 사진제공=CJ E&M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3차 라인업 / 사진제공=CJ E&M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이천의 지산 리조트에서 개최 예정인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Jisan Valley Rock Music & Arts Festival, 이하 ‘밸리록’)’이 3차 라인업, 일자별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3차 라인업은 래드윔프스(Radwimps), 슬로우다이브(Slowdive), 레이니(Lany), 에덴(Eden)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해외 뮤지션 4팀과 넬, 카더가든, 메킷레인 등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국내 뮤지션 3팀까지 총 7팀이다.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록 밴드로 손꼽히며 ‘일본 록의 현재’를 보여주는 래드윔프스(Radwimps)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사운드와 유니크하면서도 시적인 가사로 ‘언어의 마술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래드윔프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OST 전곡을 제작, 가창에 참여해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음악상을 거머쥐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몇 차례의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의 교감을 나눠온 만큼 이번 ‘밸리록’에서도 깊은 여운이 남는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몽환적인 사운드의 거장’ 슬로우다이브(Slowdive)는 감미롭고 대중적인 사운드로 ‘슈게이징 입문자를 위한 밴드’로 사랑받고 있다. 세계적인 영국 음악 평론 매체 ‘피치포크’는 슬로우다이브의 앨범 ‘수블라키’와 ‘저스트 포 어 데이(Just for a Day)’, ‘피그말리온(Pygmalion)’ 등을 역대 최고의 슈게이징 앨범 50선으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올해 초 신곡 ‘스타 로빙(Star Roving)’을 22년 만에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5월 정규 앨범 ‘슬로우다이브(Slowdive)’를 발매하여 팬들을 다시 한번 흥분시키며 ‘슈게이징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의 미래’ 레이니(Lany)가 ‘밸리록’에 참여한다. 프라다 패션모델이었던 폴 클라인(Paul Klein)을 주축으로 201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된 3인조 밴드이다. 레이니는 미국 서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와 동부 도시 ‘뉴욕(NY)’의 약자를 딴 것으로 미국 전역에 이름을 떨치겠다는 포부를 담은 그룹명처럼 트렌디하고 신선한 음악으로 팝씬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오는 6월 30일 첫 데뷔 앨범 ‘레이니(LANY)’를 발매한다고 알려진 만큼, ‘밸리록’에서 어떤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일렉트로닉씬에 나타난 아일랜드의 신성’ 에덴(Eden)은 일렉트로닉 뮤직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덥스텝과 드럼앤베이스 등의 EDM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들을 선보이며 실력을 쌓았고, 2015년부터 오리엔탈 사운드가 가미된 인디팝을 선보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에는 북미 및 유럽에서 ‘퓨처 바운드 투어(Futurebound Tour)’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5년 만에 ‘밸리록’을 다시 찾는 ‘한국 모던록의 독보적인 밴드’ 넬(NELL)은 감성적인 록 음악과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한국의 라디오헤드’, ‘감성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4월 콜드플레이가 첫 내한 공연 후 SNS에 넬을 무척 좋아하는 밴드라고 언급하며 넬의 ‘그레이 존(Grey Zone)’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넬은 대형 뮤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서 항상 최고의 연출과 사운드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킨 만큼 ‘밸리록’에서 데뷔 18년 차 록밴드의 관록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음색 깡패’ 카더가든(Car the garden)은 빈지노, 오혁, 팔로알토, 언터쳐블, 주석 등 실력파 뮤지션과 협업하면서 독보적인 감성을 보여주는 싱어송라이터로, 록을 기반으로 한 칠 웨이브, 팝, 디스코를 추구하며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을 보여주어 70년대 말, 80년대 초의 감성적인 슬로우잼 분위기를 떠오르게 한다. 지난 4월 단독 공연 티켓 오픈 후 단 몇 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달의 가수’로 선정되어 카더가든만의 매력과 음악적 존재감을 인정받으며 ‘나만 알고 싶은 뮤지션’에서 ‘대세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새벽에 어울리는 음색’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카더가든은 ‘밸리록’에서 관객들의 ‘감성 저격’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힙합의 슈퍼루키’ 메킷레인(MKIT RAIN)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가 총 출동한다. 메킷레인 레이블은 화려한 리듬과 신선한 음악을 추구하는 루피(Loopy), 독특한 스타일과 플로우로 주목받는 나플라(Nafla), 깊이와 진정성이 있는 음악으로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오왼 오바도즈(Owen Ovadoz), 중저음의 보이스와 재즈분위기의 곡이 돋보이는 블루(Bloo), 올해 초 정식멤버로 영입된 영웨스트(Young West)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한국 힙합씬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감과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웨더맨(Weatherman)’, ‘컴 쓰루(Come Thru)’ 등의 단체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메킷레인만의 음악 색깔로 ‘밸리록’을 물들일 예정이다.

‘밸리록’은 이에 앞서, 시규어 로스(Sigur Ros), 고릴라즈(Gorillaz),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로드(Lorde),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 갈란트(Gallant), 아우스게일(Asgeir), 골드룸(Goldroom), 아마존스(The Amazons)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해외 아티스트들과 이적, 9와 숫자들, 글렌체크, 칵스, 실리카겔&파라솔, 잔나비, 라이프 앤 타임, 신현희와김루트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국내 출연진들을 1, 2차 라인업으로 나누어 공개한 바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