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101’ 순위 분석①] 박지훈·김사무엘·윤지성, 어떻게 TOP3가 됐나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TOP3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TOP3 / 사진제공=Mnet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생들의 순위다. 프로그램을 거쳐 최종 순위 11위까지 오르는 소년들이 보이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지난 5일 발표된 98명 연습생들의 첫 번째 순위 결과를 분석한다. 총 누적 투표수 2469만 9267표 중 상위 3인에 든 박지훈, 김사무엘, 윤지성. 이들은 어떻게 TOP3가 되었을까.

◆ 1위 박지훈, 어차피 센터는 ‘나야 나’

1위 박지훈(마루기획) / 사진제공=Mnet

1위 박지훈(마루기획) / 사진제공=Mnet

1위는 마루기획 소속 연습생 박지훈.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방송 이래 단 한 번도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 박지훈의 1위 신화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방송 전 ‘엠카운트다운’ 무대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박지훈은 ‘나야 나(픽미)’ 무대 엔딩에서 카메라를 향해 윙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지훈은 소속사 등급 평가, 그룹 배틀 평가 등에서 수준급 춤 실력과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로 그 인기를 이어갔다. 여기에 그가 어린 시절 SBS 드라마 ‘왕과 나’, Mnet ‘아이돌 월드’ 등에 출연,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이력이 알려지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잘생긴 외모와 빼어난 실력, 여기에 깔끔한 과거까지(‘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듯 하다) 갖췄으니 반전이 없다면 그가 오래도록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위 김사무엘, 실력이 곧 이유

2위 김사무엘(브레이브) / 사진제공=Mnet

2위 김사무엘(브레이브) / 사진제공=Mnet

2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사무엘.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방송에서 소속사 등급 평가 결과 A등급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판타지오 소속 옹성우와 단 둘만 A등급을 받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사무엘은 만 15세 어린 나이에도 수준급 춤 실력과 더불어 보컬, 랩에서 모두 재능을 보여 이른바 ‘사기 캐릭터’로 거듭났다.

김사무엘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방송 이래 4주간 투표 결과 5위, 2위, 3위, 다시 2위를 차지했다. 한번도 5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는 숨은 강자로, 지난 방송들에서 실력만큼 넘치는 의욕을 보여 왔기에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 3위 윤지성, 반전의 주인공

3위 윤지성(MMO) / 사진제공=Mnet

3위 윤지성(MMO) / 사진제공=Mnet

3위는 MMO엔터테인먼트 소속 윤지성.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방송 당시 끊임없는 추임새와 예능감, 입담으로 주목받았다. 만 26세, 아이돌로 데뷔하기에 다소 늦은 나이인 것도 같지만 그룹 배틀 평가에서 2PM ‘10점 만점에 10점’ 센터를 맡아 귀여운 파트를 소화하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주차 투표 결과 55위에서 4주차 투표 결과(첫 번째 순위 발표식) 3위까지 오르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순위 발표식 당시 윤지성은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으나, 방송 후 형펑성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윤지성의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가 CJ E&M 뮤직 레이블이기 때문이다. 항간에서는 윤지성의 방송 분량을 타 연습생들과 비교하며 CJ E&M 측에서 자회사 소속 연습생을 밀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됐으나 이에 대한 의견은 아직까지 분분하다. 하나 분명한 것은 윤지성은 프로그램 내내 타고난 성격과 노력하는 모습으로 매력을 어필했고 그 모습이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통했다는 것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