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9일, 오늘의 호랑이 <뿌리깊은 나무>

오늘의 호랑이
11회 SBS 밤 9시 55분
그동안 세종 이도(한석규)가 호랑이를 키웠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이도는 순식간에 죽어간 집현전 학자들의 검안을 맡기고 자신의 중요한 밀명을 내리기도 했던 가리온(윤제문)이 비밀조직 밀본의 수장, 그 옛날 자신에게 “넌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는 트라우마를 준 정기준이라는 것을 언제 알게 될까. 아마 한동안 시청자들은 이도가 그 사실을 알아채기 전까지의 조바심을 안고 를 보게 될 듯하다. 특히 11회에는 이도가 가리온을 치하하기 위해 정륜암으로 부르고 가리온은 이도가 자신에게 내린 명을 삼봉 정도전만이 이해할 것이란 말에 의심을 품는 장면이 준비돼 있다. 또한 백정이었던 가리온이 카리스마 있게 밀본을 이끌어가는 모습과 강채윤(장혁)을 만나러 왔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의 등장까지, 11회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한 시간이 될 듯하다.

오늘의 관심
KBS 밤 11시 5분
하루가 멀다 하고 K-POP이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지는 이 때, 그들의 어려움에 대한 관심도 놓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은 이미 2주 넘게 홍수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태국을 현지 취재했다. 방콕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터미널, 공항까지 물에 잠겨 꼼짝없이 제방 수위만 불안하게 지켜보는 시민들이 있고 전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방콕 북쪽의 아유타야에는 경제 활동에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 자동차 공장 사람들과 침수피해를 피하지 못한 한국 기업도 있다. 방콕을 보호하기 위해 물길을 외곽으로 돌린 탓에 침수된 마을 크렁삼와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급기야 수문을 부수었고 침수로 인한 독사, 악어, 감전사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서서히 물이 빠지기 시작한 북부지역은 구호 손길이 부족해 먼지와 쓰레기가 가득한 시내 복구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더 가슴 아픈 것은 이 피해가 천재지변 탓만이 아니라는 거다. 직접 구호의 손길을 내밀 수 없다면 이렇게 방송을 보며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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