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첫방 ②] 유승호 표 사극은 항상 옳다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군주' 방송화면

사진=MBC ‘군주’ 방송화면

‘군주’ 유승호가 믿고 보는 사극 배우임을 증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연출 노도철 박원국, 극본 박혜진 정해리)에서는 진짜 얼굴을 숨긴 채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 하는 세자 이선(유승호)의 안타까운 운명이 그려졌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는 작품. 유승호는 극 중 고통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는, 강단 있고 정의로운 세자 역을 맡았다.

유승호는 아역 시절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등을 통해 사극에 입문한 후 ‘무사 백동수’, ‘아랑사또전’ 등 다수의 사극에 출연하며 사극에 특화 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렇게 쌓인 유승호의 사극 내공이 ‘군주’에서도 발휘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호는 진짜 얼굴을 숨긴 채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 하는 비극적 운명의 세자 이선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살아야 하는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오로지 눈빛만으로 전달했으며, 아버지인 왕(김명수)에게 울분을 토해내는 장면에서는 애처로움이 가득 묻어났다. 반면, 가면을 벗은 상황에서는 장난기 넘치는 해맑은 세자의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방송 말미 한가은 역의 김소현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져 앞으로 달달한 러브라인은 물론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진정한 군주로 거듭나는 세자의 모습을 표현해 낼 유승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