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X2=8①] 싸이X지코 ‘아이러브잇’, 新 메가히트곡 탄생할까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싸이(왼쪽), 지코 / 사진=텐아시아 DB

싸이(왼쪽), 지코 / 사진=텐아시아 DB

‘강남스타일’을 잇는 메가히트곡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월드스타 싸이와 대세 뮤지션 지코가 뭉쳤다.

1년 5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오는 싸이가 오늘(10일) 정규 8집 ‘4X2=8’을 내놓는다. 지난 정규 7집 ‘칠집싸이다’(2015)와 마찬가지로 더블 타이틀곡 체제다. ‘아이러브잇(I LUV IT)’과 ‘뉴페이스(New Face)’가 그 주인공들. 싸이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유건형이 작사·작곡에 함께했다. 2012년 전 세계를 휩쓴 ‘강남스타일’도, 이후 발표한 ‘젠틀맨(Gentleman)’도 ‘나팔바지’, ‘대디(DADDY)(Feat. CL of 2NE1)’도 그들의 작품이다.

두 사람은 매 음악마다 강렬한 사운드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 재치 있는 가사를 선보였고 싸이만의 색깔을 굳혔다. 때문에 새롭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싸이와 유건형의 조합에 이미 예상되는 음악이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싸이가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바로 뉴 페이스(새 얼굴)를 영입한 것.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아이러브잇’에는 블락비 지코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월드스타와 음원 강자가 만난 것이다. 의외의 만남인 동시에 기대되는 조합이다. 싸이와 지코는 다른 듯 닮은 행보를 걷고 있다. 두 아티스트 모두 새로운 음악을 냈다하면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는 흥행력을 갖췄으며,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에 있어 힙합·발라드·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능력도 지녔다. ‘아이러브잇’에 거는 기대가 무엇보다 높은 이유다.

싸이, 이병헌 '아이러브잇' 일러스트 티저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싸이, 이병헌 ‘아이러브잇’ 일러스트 티저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기대할 만하다. ‘아이러브잇’ 뮤직비디오에는 헐리우드에서도 활발히 활동한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다. 싸이, 지코에 이병헌까지, 과연 ‘역대급’ 조합이라 일컬어도 과언이 아니다.

싸이에게는 ‘강남스타일’을 뛰어넘을 한 방이 필요하다.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등 각종 해외차트를 휩쓸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28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지만, 이후 발표한 ‘젠틀맨’, ‘나팔바지’, ‘대디’ 등은 그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해 간혹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아이러브잇’은 과연 싸이의 새로운 메가히트곡이 될 수 있을까. 싸이와 지코, 그리고 이병헌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아이러브잇’을 포함한 싸이의 정규 8집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