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표방송, VR에 MR 더했다…정확도·편의성↑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선거 2017' / 사진제공=MBC

‘선거 2017’ / 사진제공=MBC

9일 오후 5시부터 MBC 개표방송 ‘선택 2017’이 개시된다. MBC 개표방송은 지난 30년 선거방송 노하우에 첨단 기술까지 더해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선택 2017’은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타워 외벽을 투개표 상황판으로 만든다. 축구장 5개 넓이의 LED 패널에 선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또 각 지역 명소의 풍경에 가상현실(VR) 기법을 접목시켜 시청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사상 최초로 혼합현실(MR) 기술을 선거방송에 도입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도 없앴다. 선거 정보를 담은 KTX 열차가 스튜디오를 달리고, 주요 후보들은 스튜디오에서 진행자와 함께 생생하게 활동하는 영상으로 나타난다.

‘선택 2016’부터 도입된 ‘로보M’은 더욱 강력해졌다. 최대 오차 0.1밀리미터, 6개의 로봇 화면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전하는 정보에 따라 배열을 바꾼다.

전문 스튜디오를 설치해 촬영한 3D 입체모델과 4천만 화소급 인물사진은 후보들의 감정까지 안방으로 전한다.

오후 8시 투표종료와 동시에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99.6%의 정확도를 뽐낸 당선 확률 예측시스템 ‘스페셜M’이 빠르고 정확하게 당선자를 짚어낼 예정이다.

박재훈, 박연경 앵커가 진행을 맡고 개그맨 서경석이 MC로 투입된다. 또 20여 년 여론조사 베테랑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기자 출신 법조인 양지열 변호사, 대한변협 대변인 출신 최진녕 변호사가 어려운 선거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