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8일, 오늘의 애매한 퀴즈 <1 대 100>

오늘의 애매한 퀴즈
KBS2 저녁 8시 55분
애매한 것으로 넘쳐나는 세상에서 요즘 이 남자는 대세가 됐다. KBS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하 ‘애정남’)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이 퀴즈쇼 에 도전한다. 답은 정해져 있다지만 객관식을 푸는 입장에서 모든 문제는 결국 다 애매한 법이다. 그 점에서 “데이트 비용은 어떻게 내야 하나”라는 민감한 남녀 문제부터 “지하철에서 할머니와 임산부 중 누구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하나”라는 사회 곳곳의 문제까지 속 시원히 해결해 온 최효종에게 10단계 퀴즈들은 오히려 명쾌한 것일 수도 있다. 더불어 100인 석에 초대된 ‘서울 메이트’ 팀 양상국, 류정남이 “어디까지가 서울말인가”를 두고 싸울 때 시원한 기준을 제시해 줄 지 모른다. 만약 최효종이 초반에 탈락한다고 실망하지는 말자. 어느새 의 단골손님이 된 인피니트(성규, 동우, 우현, 호야)는 100인 석 자리를 지킬 테니 말이다.

오늘의 부모 구세주
QTV 밤 11시
송중기가 ‘뿌잉 뿌잉’할 때에만 TV에 빨려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생각만 해도 한숨이 나오는 나의 고민에 꼭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라면 자연스럽게 ‘눈은 번쩍, 귀는 쫑끗’ 트일 것이다. 웃을 땐 천사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말썽 부리고 떼를 쓰는 아이들 때문에 괴로운 부모들에게 반가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6개국에서 방영되며 사랑받은 의 한국 버전으로, 정주영 가족치료사가 직접 가정에 찾아가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1회는 예쁜 얼굴 뒤에 엄청난 욕심을 숨긴 동생 하은이와 모범생이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울어버리는 오빠 하람이의 이야기다. 비슷한 포맷의 SBS 에서 양육코치로도 활동한 정주영 치료사는 과연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줄까.

글. 한여울 기자 six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