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측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영감 받았다”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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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듀얼’이 작품 제목의 의미와 기대감을 전했다.

6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은 ‘복제인간’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소재를 통해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방식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는 영화와 방송을 불문하고 종종 사용된 소재이지만, 이처럼 ‘추격 스릴러’장르에 전면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어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주로 ‘복제인간’은 미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듀얼’은 다르다. 철저하게 2017년 현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 ‘듀얼’을 기획한 이승훈 PD는 “복제인간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했다. 1990년대 생명 복제가 사회적으로 이슈되던 시절부터 ‘만약 알려지지 않은 생명 복제의 성공 케이스가 있다면복제인간이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됐다”라고 드라마 제작을 다짐한 계기를 밝혔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듀얼’의 숨겨진 의미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승훈 PD는 “드라마의 영어 제목이 Dual이 아닌 Duel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1971년 연출한 영화 ‘대결(Duel)’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제목이다. 대학생 때부터 언젠가 작품을 만든다면 사용하고 싶은 이름이었다. 듀얼(Duel)이라는 작품명을 통해 ‘똑같은 모습을 한 두 명의 대결’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복제를 뜻하는 Dual이 아닌 대결을 뜻하는 Duel을 제목으로 한 것은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만큼 ‘똑같은 모습을 한 두 명의 대결’이라는 포인트에 방점을 두겠다는 것. 더불어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오감 만족시킬 고퀄리티 추격 스릴러의 완성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장득천(정재영)과 야망을 품은 채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엘리트 검사 최조혜(김정은),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이 출연하며 전례없는 스릴러물의 등장을 예고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