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 ‘센 가수들’ 꺾고 3연승 성공…카네이션맨=이세준(종합)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복면가왕'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 / 사진=방송화면 캡처

역대급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7일 MBC ‘일밤-복면가왕’은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노래 9단 흥부자댁(이하 흥부자댁)’과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4명의 복면가수들의 노래 대결을 방송했다.

첫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운명의 노래술사 타로맨(이하 타로맨)’과 ‘내 이름은 김빵순(이하 김빵순)’이었다.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택한 타로맨을 김빵순이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으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타로맨의 정체는 가수 정기고였다. 정기고는 “사람들이 목소리 때문에 여리고 조용하고 가냘플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며 ‘복면가왕’에서 깨고 싶었던 편견을 고백했다.

이어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부른 ‘훌라훌라훌라 효자가수 카네이션맨’(이하 카네이션맨)과 나얼의 ‘바람기억’을 열창한 ‘내 노래에 물개 박수 아기물개(이하 아기물개)’의 두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의 승자는 카네이션맨이었다.

아기물개의 정체는 여성 듀오 피프틴앤드(15&)의 박지민이었다. 박지민은 “오디션 우승 당시 중학생이어서 아직도 저를 아이로 아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부모님께 복면가왕 출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MBC '복면가왕' 정기고·박지민·안신애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 정기고·박지민·안신애 / 사진=방송화면 캡처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도 치열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빵순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해 이별의 아픔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카네이션맨은 이승환의 ‘천일동안’으로 응수했다.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감미로운 음색으로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판정단 투표결과 63대 36으로 카네이션맨이 최종 가왕 후보에 올랐다.

가왕 결정전을 눈앞에 두고 복면을 벗은 김빵순의 정체는 바버렛츠 안신애였다.

마지막으로 가왕 흥부자댁의 무대가 펼쳐졌다. 흥부자댁은 정준일의 ‘안아줘’를 선곡,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고음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흥부자댁은 77 대 22로 카네이션맨을 물리치고 3연승에 성공했다.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카네이션맨의 정체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유리상자의 이세준이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