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김희선 “섬에서 화장 못해…눈썹 문신 해야하나”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섬총사' / 사진=영상 화면 캡처

‘섬총사’ / 사진=영상 화면 캡처

김희선이 섬에 간다. 데뷔 20년이 되었지만 늘 리즈시절을 갱신하고 있는 여배우 김희선이 방송생활 처음으로 ‘섬총사’를 통해 ‘리얼 예능’에 도전한다.

올리브 ‘섬총사’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섬 마을 주민의 집에서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취향대로 살아보는 섬 생활기다. ‘섬총사’ 제작진은 첫 촬영에 앞서 김희선과의 만남을 담은 인터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희선은 “’섬총사라는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더라구요. 제가 욕심 낸 첫 예능이에요. 이런 리얼 예능은 처음이에요”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섬총사’를 통해 김희선의 ‘예쁜’ 이미지 뒤에 숨겨진 ‘리얼’한 김희선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선은 “섬에서 꼭 하고 싶은 건, 야식 먹으면서 맥주에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다”라며 ‘강호동은 매일 술 마신다’는 PD의 얘기에 김희선은 손뼉을 치며 “어머 저랑 맞구나. 약주라고 하잖아요. 매일 조금씩 마시는건 괜찮아요”라며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또, 김희선은 “섬에서 화장도 못하죠? 어쩌죠? 제가 혼자 화장을 못해요. 그래서 눈썹을 문신하고 가야 하나 별의별 생각을 다하고 있어요. 섬에 들어가는 첫날은 좀 진하게 짱구눈썹 하고 올게요”라며 위트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어, “섬하고 저하고 전혀 안맞아요. 수영도 못하고요. 생선손질도 못해요, 고기파에요. 정육점은 있나요? 마트도 없어요? 이거 정글의 법칙 아니죠?”라며 쉽지 않은 섬 생활기를 예고했다.

녹록지 않은 섬 생활을 예고 하는건 정용화도 마찬가지. 정용화는 영상에서 “시내 같은건 있을거 아니에요? 배타고 나가야 시내가 있다고요? 편의점도 없어요? 정육점은요?”라며 속사포로 질문을 쏟아내며 “제가 고기 결핍이 있어서 못먹으면 좀 많이 힘들다”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 정용화랑 꼭 붙여달라는 강호동의 당부에 대해서 정용화는 “자진하차? 제가 도망가도 따라 오실 것 같은데”라며 농담 섞인 대답으로 응했다. 정용화를 애타게 찾는 강호동과 슬금슬금 강호동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둘의 브로맨스가 재미를 줄 것.

박상혁PD의 얘기처럼, 숱한 리얼 예능을 거친 강호동이지만 여성 배우와의 리얼 예능은 처음이다. 예능고수 강호동과 예능초보 김희선, 여기에 반듯한 이미지의 도시남자 정용화까지 이들의 섬 생활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섬총사’는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