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새로운 이름으로 복수 예고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름 없는 여자'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름 없는 여자’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름 없는 여자’ 모든 것을 잃은 오지은, 복수의 화신으로 다시 태어났다.

3일 방송된 KBS2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8회분에서 교도소에서 낳은 제 딸을 보육원에 보내기 전, 인사를 하고 있던 손여리(오지은) 앞에 홍지원(배종옥)이 나타났다. 복수를 예고한 지원의 등장에 불안해진 여리. 딸 봄이 교도소 유행병인 폐렴으로 죽었다는 소식까지 접하자 무너졌다. 여리는 이 모든 불행이 지원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해 복수를 준비했다.

여리의 시련은 아버지의 죽음에 연인 김무열(서지석)의 배신으로 끝나지 않았다. 무열에게 버려진 아이지만 지켜낼 거라 결심한 여리는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로 숨었다. 자신 때문에 아들이 죽었다며 복수를 예고한 지원에게서 도망쳐야 했기 때문. 그 곳에서 여리는 딸 봄을 무사히 낳았지만, 보육원으로 보내야 했다. 눈물 어린 인사를 하고 돌아선 그 때, 지원이 나타났다.

자식 잃는 고통을 알게 해주겠다며 복수를 다짐했던 지원은 봄이 여리의 아이인 것을 눈치챘다. 이에 여리는 교도소 밖으로 나간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초조했다. 그러다 폐렴을 앓고 있던 봄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모든 불행의 시작이 지원이라 생각한 여리는 위드 일가에 복수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들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해 힘이 필요했던 여리는 법전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고의 사채업자이자 재벌 2세 손봐주다 감방에 오게 된 말년(서권순)에게 어머니가 되어 달라 말했다. 여리 때문에 목숨을 구한 말년은 반드시 은혜를 갚겠다고 했고, 말년의 딸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들은 여리는 그녀의 딸이 되기로 한 것. 계획대로 그녀는 자살을 가장해 자신의 존재를 없앴다.

모든 것을 빼앗긴 여리는 완벽한 복수를 위해 ‘손여리’ 대신 ‘윤설’이라는 이름을 택했다. 복수의 화신이 된 여리가 선사할 사이다 복수에 관심이 집중된 ‘이름 없는 여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