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권율, 복수 위해 배수진 쳤다…가업까지 포기한 승부사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귓속말' 12회 권율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귓속말’ 12회 권율 /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권율이 복수를 위한 배수의 진을 쳤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2회에서는 강정일(권율)이 자신의 아버지 강유택(김홍파)이 운영하던 보국산업을 국가에 헌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보국산업 내 비리로 인해 가업에 흠이 날 것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살해한 최일환(김갑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과감한 패를 꺼내 들며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강정일은 인물들의 관계에도 변화를 주며 새로운 국면을 마련했다. 최일환을 향한 복수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같은 과녁을 겨누고 있는 이동준(이상윤)에게 연합을 제안했다. 이동준이 부당 청탁의 오명을 쓰고 태백에 오게 된 계기를 마련한 것이 다름 아닌 그의 부인 최수연(박세영)과 최일환임을 폭로했다.

권율은 냉철한 판단력과 차가운 카리스마를 가진 강정일 역을 절제된 눈빛과 차분한 보이스로 소화하며 새로운 악역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하는 극 중 인물들간의 관계 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제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권율이 강정일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드라마 ‘귓속말’은 매주 월·화요일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