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프로듀서의 시선②] 박성우·임영민·타카다 켄타… 숨은 보석 ‘내꺼 하자’ 2조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내꺼 하자' 2조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내꺼 하자’ 2조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101 시즌2’가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 속에 1차 그룹 배틀 평가를 마쳤다. 총 98명의 연습생들이 팀을 이뤄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Sorry Sorry)’·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2PM의 ‘10점 만점에 10점’·비스트의 ‘쇼크(Shock)’·인피니트의 ‘내꺼 하자’·방탄소년단의 ‘상남자’·세븐틴의 ‘만세’를 커버했다. 2개 팀이 1곡씩 골라 각각 재해석했고 현장 투표로 팀의 승패를 가렸다.

이렇게 그룹 배틀 평가는 끝났으나, 국민 프로듀서들의 ‘진짜 평가’는 끝나지 않았다. 편집된 무대 영상으로는 다 담지 못한 연습생들의 숨은 노력은 무대 준비 과정 중에 빛났다. 현장 투표 결과를 떠나 연습에 임하는 성실함,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국민 프로듀서들을 감동시킨 연습생들이 있다.

특히 ‘내꺼 하자’ 2조에는 박성우(HIM), 임영민(브랜뉴뮤직), 타카다 켄타(스타로드)를 비롯해 이유진(나무엑터스), 이우진(미디어라인), 정세운(스타쉽), 김동현(브랜뉴뮤직) 등 숨은 보석들이 가득했다.

박성우는 원래 배우였다. 아이돌 연습생을 해본 경험이 없어 칼 군무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박성우는 “환경도 시간도 다 공평하다. 저에게 달려있다”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댄스 트레이너 가희 역시 박성우에 대해 “하려고 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는 경우다. 안무를 틀려도 눈은 계속 다른 연습생들을 쫓는다”고 애정을 보였다.

박성우는 특히 임영민, 타카다 켄타 등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며 연습에 임했고 경연 무대를 실수 없이 마칠 수 있었다. 이 같은 호흡으로 ‘내꺼 하자’는 2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박성우는 현장 투표에서 76표를 얻었다. 높은 득표수였음에도 박성우는 기뻐하는 대신 같은 팀에서 33표로 최저 득표한 임영민을 걱정했다. “영민이가 한 것보다 그리고 실력, 기여했던 것에 비해 많이 못 받았다”는 것. “영민이 없었으면 무대에 제대로 올라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박성우, 임영민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박성우, 임영민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그러나 임영민은 담담했다. 그는 “현장에서 많은 표를 얻는 것보다 (팀이) 이기는 것이 목표였다”며 웃어 보였다. 오히려 “성우 형이 잘해주셔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경쟁을 떠나 연습생 간의 우정과 의리가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이 외에도 방송에서 다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내꺼 하자’ 2조의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했고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타카다 켄타는 센터로서 여유로운 표정 연기와 뛰어난 안무 소화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연소 연습생 이우진은 두 말 할 것 없는 가창력과 무대 중간 깜찍한 표정 연기로 환호를 받았고,  김동현 역시 반전의 카리스마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정세운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창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이유진은 이 숨은 보석들을 직접 뽑아 조를 구성한 ‘내꺼 하자’ 2조의 일등공신이다.

타카다 켄타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타카다 켄타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