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서지석X배종옥 콤보에 오열…결국 살인자行(종합)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름 없는 여자'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름 없는 여자’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세상에 오지은의 편은 없었다. 이 짠내나는 여인을 어찌할까.

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6회에서는 추격전 끝에 억울하게 살인자가 되는 여리(오지은)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원(배종옥)은 아들 해성(주승혁)을 수술시키기 위해 여리(오지은)를 찾았고, 여리의 남자친구 무열(서지석)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여리의 위치를 지원에게 알렸다.

무열은 “미안하다. 돌아가라. 나 약속 못 지킨다”고 했지만 여리가 임신 사실을 얘기하자 흔들렸다. 하지만 그는 “나는 너 모르고 너도 나 모르는 거다. 앞으로 나한테 필요한 사람은 해주(최윤소)다. 그 아이 원하지 않는다. 난 내 미래, 내 비전, 내 꿈을 택한 거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지원은 여리를 챙기며 “네가 건강해야지 우리 해성이가 산다”고 이기적으로 말했다. 그는 “해성이만 살려준다면 앞으로도 너에게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말했지만 여리는 뱃속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수술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리를 버린 무열도 마음이 편하진 않았다. 그는 술에 취해 시비가 붙었고 “나 같은 쓰레기는 맞아야 한다”며 술주정을 부렸다. 구해주는 “발 걸치지 말고 올 거면 제대로 와라”라고 소리쳤고 무열은 그런 구해주에게 키스했고 하룻밤을 보냈다. 그제야 해주는 “오빠는 이제 내 거다”라며 행복해했다.

집에 갇힌 여리는 자신을 도와줬던 도치(박윤재)를 생각하며 “어쩌면 그 사람이 날 도와줄지 몰라”라고 혼잣말했다. 여리는 지원에게 “어머니가 시키는대로 하겠다. 어머니랑 해성이를 위한 도리다”라며 수술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뻐하는 지원에게 휴대폰을 받아낸 여리는 도치(박윤재)에게 만나자고 문자했다.

여리는 병원으로 향하던 중 도주했다. 속사정을 잘 알지 못하고 여리를 도둑이라고 오해한 도치는 해주에게 여리에 대해 말했고, 여리는 다시 지원에게 잡힐 위기에 놓였다.

여리는 급히 고속버스를 타고 다시 도망갔다. 그는 “나만 빼고 모두 같은 편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어딘가에 도착한 그는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오열했다.

같은 시간 지원은 부하 직원의 약점을 빌미로 잡아 여리를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여리는 또 다시 위협당했다. 여리의 위치를 파악하고 지원은 기뻐했지만 그 사이 해성이 죽음을 맞았다.

여리를 쫓던 범인은 실수로 추락사했다. 그를 구하려던 여리의 외침이 엔딩을 장식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신분 조회가 되지 않는 여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입을 열지 않고 “내가 살인자”라고 고백했고, 지원은 세상 어딘가로 숨어버린 여리를 잡기 위해 이를 갈았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