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 다시 아들 살릴까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은 또다시 자식의 목숨을 구해낼 수 있을까.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5회분에는 홍지원(배종옥)이 어렵게 살려낸 아들 구해성(주승혁)의 목숨이 다시 위태로워지자 유일한 생명줄인 손여리(오지은)에게 본색을 드러냈다.

위드그룹 회장 구도영(변우민)과 결혼 후 10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이 백혈병에 걸린 뒤로 마음 편할 날이 없었던 지원. 그런 그녀 앞에 기적처럼 해성을 살릴 여리가 나타났다. 지원은 여리의 골수 기증을 위해 위험에 처한 여리 아버지를 외면했고, 이 사실을 숨긴 채 혼자 남은 여리를 입양해 해성을 살려준 보답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아들도 건강을 되찾고 모든 것이 안정됐던 지원은 부정하고픈 현실에 직면했다. 해성의 백혈병이 재발한 것. 하지만 믿는 구석이 있었던 지원은 바로 여리를 찾았지만, 여리는 아이를 가졌다며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이에 더 이상 ‘친절한 지원씨’는 없었다. 여리를 방에 가두고 건장한 가드들로부터 이를 지키게 했다. 여리가 가드를 속여 도망치자 배신한 무열(서지석)을 통해 여리를 찾아냈다. 혼절했던 여리가 의식을 찾고 마주한 사람은 섬뜩한 눈빛을 장착한 지원이었다.

물론 자식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그 어떤 부모가 제정신일 수 있을까. 그러나 지원이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생명줄로 생각했던 여리는 지원이 도영과 결혼하기 전 낳았던 제 아이였다.

여리가 제 딸 인줄 모르고 오직 해성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 손을 잡은 지원. 그가 또 어떤 이기적인 모성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 처절함의 끝에 건강해진 해성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 ‘이름 없는 여자’.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