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차학연, 비밀 밝혀졌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터널' 차학연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터널’ 차학연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터널’에서 1988년생 박광호로 출연 중인 차학연(빅스 엔)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토일드라마 ‘터널’에서는 88 박광호(차학연)가 국과수 부검의 목진우(김민상)에게 죽음을 당한 사연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88 박광호가 목진우의 살인 본능을 눈치채고 처음으로 수사에 나선 형사였던 것.

88 박광호는 과거 의료 봉사를 나왔던 목진우가 진료했던 할아버지가 다음날 갑자기 사망한 사실에 의심을 품고 수사하고 있었다. 이에 목진우는 88 박광호를 홀로 키워준 할머니를 미끼로 유인해 살인으로 자신의 죄를 덮으려 했다.

이 과정에서 차학연은 형사의 예리한 감각으로 연쇄 살인범의 살인 본능을 꿰뚫어보는 것은 물론, 파워풀한 액션까지 열혈 형사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살인 용의자를 대면해서도 침착하게 질문하며 상대방의 심리를 꿰뚫는 모습부터 증거를 찾기 위해 탐문 수사와 잠복 수사에 나선 모습까지 차학연의 연기는 실제 형사의 모습과 흡사해 높은 싱크로율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투 중 목진우가 주사한 이상한 약품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져가는 상황에서도 살인범에게 끝까지 대항하려는 긴박감 넘치는 연기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사건의 긴장감에 몰입시키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운명적 연결 고리로 이어진 88 박광호와 주인공 1958년생 박광호(최진혁)와의 운명적 관계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30년 전 살인범을 쫓다가 시간을 뛰어넘어 현재로 온 58 박광호가 마주친 첫 인물인 줄로만 알았던 88 박광호가 실제로는 목진우가 살인범이라는 처음으로 알아챈 형사였고 이를 수사하다가 죽음에 이르게 됐음이 밝혀진 것. 두 박광호의 남다른 형사적 직감과 목진우를 둘러싼 인연이 극 전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터널’은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