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의 온도차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추리의 여왕'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추리의 여왕’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추리의 여왕’ 권상우가 카리스마와 능청연기를 오가며 몰입도를 높였다.

권상우는 KBS2 ‘추리의 여왕’에서 카리스마 있는 형사의 모습은 기본, 은근한 다정함에 능청스러운 연기를 더함은 물론 고감도 감정열연까지 선보이며 매 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하완승(권상우)는 빈집털이를 가장한 살인사건 수사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용의자의 표정 변화를 예리하게 캐치해냈다. 또한 마약 사건의 범인이 풀려날 상황에 놓이자 김호철(윤희석)이 범인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멱살잡이를 하며 분노하는 등 수사에 열중해 서동서 마약견다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반면 유설옥(최강희)이 김호철 때문에 안절부절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을 땐 자존심까지 굽히고 거짓말을 하며 그를 대변해 주고 마약 사건의 목격자 증언을 부탁하기 위해 꽃을 준비하는 등 까칠하지만 다정한 매력으로 여심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설옥에게 협조 요청을 부탁하기 위해 집 앞까지 찾아가 직접적으로 말을 꺼내지는 못하고 유설옥 앞에 닥친 호순(전수진) 사건을 도와주는 척 접근, 형사인 자신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을 능청스럽게 어필하며 극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이처럼 권상우는 그동안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하드보일러 형사 이미지에 완급 조절을 통한 능청스러움과 더불어 까칠하면서도 다정한 면모로 ‘역시 권상우’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권상우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