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초점] 트와이스, 음원대통령들의 ‘장미 컴백’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아이유·트와이스 / 사진제공=페이브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아이유·트와이스 / 사진제공=페이브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4월 말은 아무래도 대선 때문에…”

한 가요 제작사 대표의 앓는 소리다. 지난 3월, 산뜻한 봄을 겨냥해 4월 컴백을 준비 중이던 몇몇 가수들은 앨범 발매를 5월로 연기했다. 이유는 ‘장미 대선’ 때문이었다.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결정되면서 대중의 시선이 모두 정치권에 쏠리는 것을 고려해 컴백을 대선 이후로 미룬 것이다.

그런 가운데 다시 한 번 이들을 한숨짓게 할 만한 소식이 18일 전해졌다. ‘음원 대통령’ 트와이스가 ‘장미 컴백’을 예고한 것이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8일 텐아시에아 “트와이스가 5월 컴백을 계획 중이다.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지난 2월 20일 ‘낙낙(Knock Knock)’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5년 ‘우아하게’로 데뷔한 트와이스는 ‘치어 업’, ‘티티’, ‘낙낙’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톱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낙낙’은 앨범 판매량, 음원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에서 각종 신기록을 쓰며 웬만한 보이그룹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트와이스의 컴백 소식에 5월 컴백을 계획했던 가수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로이킴·빅스·세븐틴·트리플H(현아·후이·이던) 등이 5월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상황. 대선이란 큰 산을 피했더니 그보다 험준한 트와이스를 맞닥뜨리게 된 셈이다.

과연 트와이스가 위용을 과시하며 이변 없이 5월 가요계를 장악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가수들이 트와이스에 맞서 의외의 돌풍을 일으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